이 책의 감수는 이호리 도시히로. 도쿄대학교 명예 교수, 정책연구대학원대학 특별 교수이다. (책날개 발췌)
그런데 대체 무엇을 위해서 '경제학'을 공부하는 것일까?
경제학은 경영학과 달리 국가 전체의 경제 활동에 관해 고찰한다. 요컨대 일개 기업이나 소비자의 층위가 아니라 한 나라의 경제의 거대한 흐름 등을 '거시 경제학'과 '미시 경제학'을 활용해서 추측하는 것이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일개 비즈니스 퍼슨에 불과한 나하고는 상관없는 학문이네.', '우리 회사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벅찬데 경제학까지 공부할 시간이 어디 있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해다. 나는 경제학이야말로 비즈니스 퍼슨이 갖춰야 할 최소한의 교양이며, 경제학을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 사이에는 큰 격차가 생긴다고 생각한다. (4~5쪽)
이 책은 DAY 1에서 DAY 30까지 구성되어 있다. 앞에는 프롤로그와 '배움의 성과 확인용 다이어리'가 있으니, 프롤로그를 보며 경제학 공부의 의미를 되새기고, 다이어리에 간단하게 날짜와 메모를 하며 어떤 학습을 했는지 짚어보면 좋겠다.
미시 경제학의 기본, 소비 행동이란?, 기업과 생산 활동, 독점이란?, 과점이란?, 거시 경제학의 기본, 케인스 경제학이란?, 금융 정책이란?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경제 성장의 흐름, 국제 경제를 이해한다, 경제와 환경문제, 경제학의 여러 문제들 등 30일에 걸쳐서 학습할 수 있다. 중간중간 칼럼 1 '경제학의 흐름에 관해 알아보자', 칼럼 2 '소비의 양극화는 왜 일어났을까?', 칼럼 3 '소비세 증세는 경제학적으로 옳다' 등 칼럼도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