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반려동물을 넘어서 반려식물에 대한 이야기가 폭넓게 들리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거기에 더해 좀 더 특별하다. 그냥 꽃 가게에서 대충 사 오는 식물과 화분을 넘어서서 좀 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느낌이 든다.
제대로 취미 생활로 도입하면 내 맘대로 환경도 디자인하고, 인테리어에도 도움이 될 테니, 그야말로 가드닝을 놀이로 제대로 즐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평범한 식물도 감각적인 작품으로 변신하는 식물 디자인 레시피 58가지를 담은 책 『정원놀이의 식물 디자인 레시피』이다. 분갈이부터 테라리움, 이끼볼, 액자 정원 ,합식까지, 단계별로 따라하면 근사한 작품이 되는 홈가드닝 클래스라고 한다.
'식물 디자인'은 단순히 식물에 어울리는 화분을 고르고, 수형을 잡는 시각적인 작업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식물은 살아있는 생물이기에 건강하고 아름답게 자랄 수 있도록 식물이 선호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까지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식물과 화분의 조합, 용토와 식재 방법, 식물을 키울 환경, 이 세 가지를 모두 살펴야 하기에 식물 디자인은 까다롭지만 그만큼 흥미로운 작업이랍니다. _프롤로그 중에서
어떻게 감각적으로 식물 작품이 탄생할지 호기심이 생겨서 이 책 『정원놀이의 식물 디자인 레시피』를 읽어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