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Joe. 일본인이다. 직장 내 괴롭힘 대책 상담사, 정신적 학대 대책 상담사로 개인 상담과 각지에서 강연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책날개 발췌)
이 책에서는 당신의 '마음 컨트롤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43가지 기술을 소개합니다. 이 책의 방법 이론을 완벽하게 습득하면 당신도 마음과 분리된 말과 행동을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가능해지면 상대방은 당신의 마음을 읽을 수 없어 당신을 휘두를 수 없게 되고, 당신이 어떻게 움직여야 상대방에게 존중받을 수 있는지도 알게 됩니다. 게다가 자신에게 알맞은 말과 행동을 선택할 수 있게 되므로 결과적으로 스스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15쪽)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당신은 왜 휘둘리는 걸까?'를 시작으로, 1장 '좋은 인간관계는 적당한 거리감이 유지되어야 한다', 2장 '누구도 파고들 수 없는 베이스를 만들어라', 3장 '미움받지 않는 '거절쟁이'가 되어라', 4장 '보이지 않는 무게감으로 상대를 사로잡아라', 5장 '사람을 끄는 매력적인 인간이 되는 법'으로 이어진다.
당신은 어째서 항상 남에게 휘둘리는 걸까요?
타인에게 휘둘리기 쉬운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항상 상대방에게 자신의 마음을 너무 활짝 열어놓고 있다는 것입니다. 당신은 마음을 늘 열어놓고 있어 무방비 상태이고, 주위의 어떤 사람과도 쉽게 관계를 맺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의 입맛대로 조종당하기도 쉽습니다. 그런 상태를 일반적으로 "타인에게 휘둘리고 있다."라고 말합니다. (11쪽)
이 글을 보며 마음이 쿵. 내려앉는 느낌이 들었다. 그랬던 거다. 오는 사람 안 막고 가는 사람 안 잡고, 그냥 그렇게 인간관계를 쉽게 맺다 보니 타인에게 휘둘리며 살고 있었던 것이다.
어쩌면 우리는 누구하고든 잘 지내야 한다는 강박관념 같은 것으로 어린 시절부터 두루두루 잘 지내려고 애를 쓰며 살고 있었을 것이다. 나와 맞지 않는 사람도 많은데 말이다. 그래서 조종당하고 휘둘리며 지내기도 하는 결과가 생기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말한다. 인간관계는 가까울수록 좋다는 것이 착각이라고 말이다. 그리고 좋은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이 거리감이 맞을까?"라고 항상 자문자답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