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김미경 온라인 지식 커뮤니티 MKYU 대표, 김상균 메타버스 전문가, 김세규 VR/AR 전문가, 김승주 암호학·사이버보안 전문가, 이경전 인공지능 전문가, 이한주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가, 정지훈 미래학자·IT융합 전문가, 최재붕 사물인터넷 전문가, 한재권 로봇공학 전문가 공동 저서이다. (책날개 중에서)
세븐 테크를 알아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기획해볼 수 있고, 죽어가는 비즈니스에 새로운 상상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또한 내 돈이 가야 할 방향을 예측할 수 있고 내 아이의 미래도 설계할 수 있다. 세븐 테크를 공부하면 현실에서 100배로 풀어낼 수 있고, 세븐 테크를 알고 모르고가 앞으로 10년간 엄청난 격차를 만들어낼 것이 분명했다. (6쪽)
이 책은 Lesson 8로 구성된다. Lesson 1 '상상 그 이상의 IT 기술, '세븐 테크'_정지훈', Lesson 2 '궁극의 가치를 실현하는 '인공지능'_이경전', Lesson 3 '우리에 의한, 우리를 위한 '블록체인'_김승주', Lesson 4 '완벽히 현실적인 디지털, 'VR/AR'_김세규', Lesson 5 '인간을 더욱 인간답게 만드는 '로봇공학'_한재권', Lesson 6 '새로운 문명의 표준, '사물인터넷'_최재붕', Lesson 7 '낯설지만 익숙한 '클라우드 컴퓨팅'_이한주', Lesson 8 '또 하나의 나를 꿈꾸는 세상, '메타버스'_김상균'으로 나뉜다. 각각의 강의 끝에는 인터뷰가 이어진다.
저자 김미경은 2020년에 『김미경의 리부트』를 쓰면서 어렴풋이 떠올렸던 교육과정이 바로 <세븐 테크 2022>였다고 한다. 코로나로 10년 이상 앞당겨진 세상, '온라인 신도시'에서 살아가기 위한 필수 과목이었기 때문이라고. 인공지능, 블록체인, 메타버스, 가상현실/증강현실,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 로봇공학 각각의 테크가 우리의 직업과 라이프스타일, 교육, 투자 등에 어떤 파급력을 미칠지, 그리하여 우리는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인사이트와 솔루션이 너무나 중요했다는 것이다.
"저희 같은 3050 여성들이 AI와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에 관심이 있을까요? 너무 어렵지는 않을까요?"
"강의를 듣고 테크 전문가가 되라는 게 아니잖아요. 가장 기본적인 테크를 이해해야 내가 앞으로 디지털 세상에서 무엇을 할지 상상할 수 있어. 아는 만큼 보고 상상하는 법이니까." (7쪽)
프롤로그를 보면서 국내 최초의 테크 큐레이션 강의 <세븐 테크 2022>가 탄생한 과정과 열정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책을 통해 나도 이렇게 합류할 수 있어서 무척 반가웠다. 미래 사회를 살아가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이 정도는 익히자는 데에는 핵심적인 것이 잘 추려져 있으리라 생각되어 기대하며 이 책을 읽어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