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세라 로젠튤러. 리더십 컨설턴트, 대화 코치,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리더십과 팀 개발이 주요 전문 분야이며, CEO와 리더들이 중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코치한다. (책날개 발췌)
나는 이 책이 독자 여러분의 삶을 바꿔놓기를 바란다. 이 책이 여러분만의 중요한 대화를 나누도록 영감을 불어넣고 여러분을 준비시키고 자극하길 바란다. 이 책을 읽으면 정신적으로 새로운 깊이를 경험하고, 삶을 더 높은 경지로 끌어올리고, 내 세상을 바로잡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책을 읽고 나면 무서워서 도망치거나 부끄러워하지 않고 그 누구와도 언제 어디서든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29쪽)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기초 다지기', 2부 '7가지 변화', 3부 '노하우 모음'으로 나뉜다. 2부에는 7장에 걸쳐 일곱 가지 변화를 이야기한다. 용기를 끌어내라, 컨테이너를 만들어라, 전달하는 메시지에 분명한 의도를 담아라, 존중하는 마음으로 교감해라, 여러분의 진실을 말해라, 여러분의 이야기에서 벗어나라, 일을 매듭지어라 등 일곱 가지 변화에 대해 하나씩 살펴본다. 3부에서는 연습과제 18가지를 통해 노하우를 살펴볼 수 있다.
내 경험상 중요한 대화는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대화를 준비하고,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마련하고, 대화하는 동안 집중해야 한다. 대화가 발휘하는 힘은 간과하기가 쉽다. 워낙 평범하고 소박한 도구다 보니 우리가 대화를 당연시하는 것이다. 대화가 우리의 삶을 바꿔주길 원한다면 외부 세계와 내면의 세계를 통합하기 위해 맡은 역할을 해내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30쪽)
대화를 잘 하는 능력은 당연히 배우고 익히고 노력해야 하는 것인데, 그다지 노력을 하지 않으면서 능력부족만을 걱정해왔다. 하지만 저자는 중요한 대화를 위해 외부적으로는 의사소통 기술을 연습하고, 도구를 이용하고, 특정한 태도를 취하는 방법을 익히고, 내면의 노력도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한다. 폭넓은 시각, 너그러운 마음, 필요할 때 끌어낼 수 있는 긍정적인 에너지는 우리가 누구인지를 더 깊이 인식할 때 나타난다고 하니, 대화는 보통 일이 아닌 것이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대화 영역에서 사용하는 도구, 심리학에서 얻은 통찰력, 새로운 정신성에서 얻은 지혜를 한데 모았다고 하니 그 수고로움을 덜어주며 대화를 잘 하도록 자신감을 심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