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을 부르는 공감 대화법 - 최고 스타강사의 상대를 사로잡는 말하기 비법_공략편
장신웨 지음, 하은지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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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을 그냥 보았을 때에는 평범한 대화법에 관한 책 중 한 권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알고 보니 더 호기심이 생기는 책이었다.

이 책은 중국의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의 말하기 전담 스타강사가 10년 넘게 수많은 직원을 교육하며 정리한 대화의 기술이라고 한다. 오랜 시간에 걸쳐 정리된 대화의 기술이라면 더 가치 있는 내용이 담겨 있으리라 짐작되어 그 노하우를 배워보고 싶었다.

이 책 『기적을 부르는 공감 대화법』을 읽으며 상대를 사로잡는 말하기 비법, 공략편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이 책의 저자는 장신웨. 경영 컨설턴트 겸 전문 트레이너이자 심리 자문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베스트셀러를 펴낸 저자이기도 하다. 또 방송 게스트 겸 베이징 직공협회 교육전문가위원회 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은 말하기와 대화법 강의의 결과물이다. 소통 훈련에서 터득한 핵심과 많이 받았던 질문을 추려 자세하게 설명했다. 어떻게 시작할까, 어떻게 칭찬할까, 어떻게 말할까, 어떻게 들을까, 어떻게 질문할까 등과 같은 '대화의 예절'에 관한 내용도 있고 '대화 능력'에 집중한 내용도 있다. 여기서 말하는 대화의 능력이란 대화와 관련한 감성지수로 '충동성 관리', '대화 속 감성지수', '어떻게 거절할까'의 내용을 포함한다. 여기에 더해 '대화 마음'처럼 '대화 속 역할 인지', '인터넷 문화가 소통에 미치는 영향', '폭력적인 소통 모델', '언어의 위치 서비스' 등 내면의 언어와 관련된 부분까지 상세하게 다루었다. (16쪽)

이 책은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 '너와 나의 거리 좁히기'는 공략 1에서 7까지, 2부 '정확하게 표현하기'는 공략 8에서 공략 14까지 담겨 있다. 소통 통용 공식, 유형별 대화 스타일, 최고의 칭찬, 욱하는 사람들을 위한 지침, '배척형' 사람들을 대하는 자세, 두 가지 가치 순환 방식, 온라인 소통을 위한 10가지 경계, 정확하게 대화하기, 하나를 말해도 열을 알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표현하기, 대화의 긍정적인 '기운' 만들기, 대사 활용법, 예의와 '바른말' 사이, 다섯 가지 역할 법칙 등 14가지 공략을 짚어준다.

이 책에서는 먼저 사람과 친해지고 소통을 할 때 외향적인 사람과 내향적인 사람의 차이를 들려준다. 외향적인 사람은 사람에게 에너지를 얻는데, 끊임없이 외부로 신호를 내보내고 소통하며 심리적인 즐거움을 얻는다. 반대로 내향적인 사람은 혼자 있는 시간을 가져야 비로소 사회생활에서 소진한 에너지가 충전된다. 저자는 만약 당신이 내향적인 사람이라면 '관계 맺음'에 별다른 흥미나 재능이 없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하며, 사교에 관한 여러 정보나 방법들을 습득하면 관계 맺는 과정이 훨씬 수월해진다고 한다.

어쨌든 이 책에서 알려주는 네 가지 공식은 내향적인 사람과 외향적인 사람 모두에게 적용 가능한 관계 맺음의 방법이니 누구에게든 도움이 될 것이다. 하나씩 짚어보며 관계 맺음의 공식을 살펴보았다.



또한 해당 내용 이후에는 '실전 연습 노트'가 수록되어 있어서 실전에서 어떻게 활용할지 좀 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론과 실전을 함께 다질 수 있어서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공략 1부터 14까지 소개하고 있는데, 강의 교재 느낌이 든다. 하나 둘 번호를 매겨서 한눈에 들어오도록 설명을 이어가서 핵심 내용을 파악하기에 용이하다. 게다가 각자 자신의 실전에 맞게 복습할 수 있으니 이 또한 유익하다.

한꺼번에 읽어나가기보다는 한 가지씩 짚어보며 공부해 볼 필요가 있겠다.



경청을 유도하고 공감과 인정을 끌어내는 것은 말하기 능력으로 좌우된다. 유용한 말하기는 우리 삶에 많은 도움을 주지만 실제 우리가 하는 대화에는 소통에 쓸모없는 말이 넘쳐난다. 말하는 방식을 바꾸면 소통의 효율은 더없이 높아진다. 당장 이 책을 펼쳐라.

_우만란장

소통을 말하는 세상이지만 요즘처럼 소통이 잘 안된다고 여겨지는 때가 또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내 마음이 그 마음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는 것도 절실히 느끼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냥 넋 놓고 망연자실 있을 수는 없지 않겠는가.

먼저 내 주변에서 소통을 잘 해보고자 노력해야 할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이 책에서 알려주는 대화 기술을 익혀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저자의 말하기 비법을 총정리한 결과물이라고 하니, 먼저 소통의 달인이 되기 위한 첫걸음으로 이 책의 필요성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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