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EBS지식채널e. 세상 곳곳에서 포착한 다양한 테마 아래 우리가 알고 싶은 이야기, 알아야 할 이야기를 촘촘히 엮어 '살아 있는 지식'으로 전한다. 2005년 9월 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6년간 2,800여 편이 방송되었다. 5분의 영상 속에 인문, 사회, 과학, 예술 등 우리 삶과 긴밀하게 연결된 주제들을 감각적이고도 예리하게 담아내 큰 호응을 얻어왔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된다. 1부 '우주에게, 인간으로부터', 2부 '뉴 스페이스 시대, 우주를 향한 도전', 3부 '우주 시대를 위한 과학자들의 아이디어', 4부 '또 다른 우주, 그곳에 닿고 싶다', 5부 '나는 오늘도 '우주'를 향해 떠난다'로 나뉜다.
EBS 지식채널 방송은 5분의 영상 속에 갖가지 지식을 전달해주고 있어서 영상미가 뛰어나다. 그런 면에서 비교해 보자면 이 책은 방송을 일일이 챙겨 보지 못하는 사람을 위한 서머리 같은 느낌이다. 처음엔 좀 더 큰 판형에 사진의 질도 좋았다면 하는 기대감이 있었다. 방송을 접해본 사람이라면 그런 생각을 할 법도 하리라는 것을 제작진도 잘 알 것이다.
그래도 처음의 낯선 느낌은 책장을 펼쳐들어 읽어나가면서 금세 사그라들었다. 원래 인간은 스마트폰 화면의 영상이나 극장에서의 대형 영상이나 적응하면 다 비슷하게 다가오는 것이니 말이다.
어쨌든 나는 요즘 방송을 챙겨본 적이 없으니 이 책을 통해 알게 되는 우주에 대한 지식이 흥미로웠다. 게다가 조금씩 나누어 접할 지식을 책을 통해 한꺼번에 접할 수 있으니 그 또한 시간을 절약해 주는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