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집어 들면 1권부터 2권까지 한달음에 읽어나가게 되니, 중간에 끊기지 않게 두 권을 세트로 장만할 필요가 있겠다. 사람에 대한 모든 것이 뒤죽박죽 혼돈 속에 빠져들게 한다. 그리고 브랜든, 아, 브랜든.
그리고 '헉', '뭐지?', '으악' 등 온갖 감탄사를 섞어가며 읽어나가다가 마지막에 뒤통수 한 대 제대로 맞은 듯한 느낌이 들어 얼얼했으니, 나에게 인상적인 웹툰으로 기억될 것이다.
쉽게 읽히는 것만은 아니지만 무언가 철학적인 화두를 던져주는 듯하면서, '두둥~' 갑자기 휘몰아치며 인간 존재에 대해 사색에 잠기게 되니, 어쩌면 이 책은 읽지 않는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읽는 사람은 없으리라 생각된다. 마지막 강렬한 느낌과 함께 다시 앞장으로 돌아와서 정주행하게 되는 웹툰이었으니, 어디로 튈지 모르는 스토리에 나를 긴장하게 만든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