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켄포 소달지. 티베트 불교의 큰 스승이자 저명한 불교학자다. 1962년 티베트 캄에서 출생하여 쓰촨성 오명불학원에서 출가하였다. 오명불학원 설립자이자 대성취자인 직메 푼촉 린포체의 가장 가까운 제자로 닝마파의 전승을 온전하게 계승하였다. 더욱 많은 사람이 불법의 참뜻을 깨닫고 현실 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강연 및 서적, 교육 영상 등 현대적이고 친근한 방식으로 불법을 세상에 알리고 있다. 특히 젊은 지식인들과의 소통을 중시해 세계 100여 곳의 명문 대학에서 불법과 삶의 지혜에 대해 강연해오고 있으며, 불법을 전하는 시간 외에는 티베트어, 중국어 경전 상호 번역과 자선 활동에 힘쓰고 있다. (책날개 발췌)
저는 티베트에서 불법 연구에 몰두하고 정진 수행한 지 근 삼십 년이 되었습니다. 불법을 깊이 이해할수록 그 심오함과 광대함에 놀랍니다. 매번 경론을 펼쳐 볼 때마다 놀랄 만한 수확이 있습니다. 모든 것은 '공'이라는 부처님의 지혜와 부처님이 일체중생에게 펼친 자비는 언제나 저를 큰 감동에 빠트립니다. 그 지혜와 자비를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어 이 책을 내게 되었습니다. (337쪽)
이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된다. 서문 ''괴로움'을 알아야 인생의 행복이 보입니다'를 시작으로, 1장 '어떻게 살아야 고통스럽지 않을까', 2장 '부처님처럼 되기', 3장 '무상의 법칙', 4장 '역경에 감사하다', 5장 '언어수행', 6장 '부모가 바로 보살', 7장 '생로병사가 모두 즐거울 수 있다', 8장 '우리의 삶은 왜 이토록 힘들까요', 9장 '켄포 소달지와의 대화'로 이어지며, 후기 '지혜, 자비, 행복과 함께'로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