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는 총 11가지 과학 이슈가 담겨 있다. 총 11인이 저자로 이슈 하나씩을 맡아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들어가며'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서 메타버스까지 최신 과학이슈를 말하다!'로 시작한다.
최근에는 과학계에서 중요한 이슈, 과학적으로 해석해야 하는 이슈가 급증하고 있다. 이런 이슈들을 깊이 분석해 제대로 설명하고자 과학 전문가들이 의기투합했다. 국내 대표 과학 매체의 편집장, 과학 전문기자, 과학 칼럼니스트, 관련 분야의 연구자 등이 최신 과학이슈 11가지를 엄선했다. 이 책에 담긴 11가지 과학이슈를 탐독하다보면, 관련 이슈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 이슈는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이 때문에 우리 미래는 어떻게 바뀔지 예측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또 이렇게 사회현상을 심층적으로 이해하다 보면, 일반교양을 쌓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논술이나 면접 등을 대비하는 데도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들어가며 중에서)
이슈1은 지금 누구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코로나19에 대한 것이다. 지긋지긋한 코로나19가 벌써 3년째 접어들었는데 지금껏 본 적 없는 확진자 수에 당황하고 있으니, 과학 이슈로 짚어주는 전염병에 대한 이야기도 집중해서 읽어볼 때다.
놀랍게도 오미크론 변이는 알파, 베타, 감마, 델타 변이에서 갈라져 나온 것이 아니라 독자적으로 진화해온 것으로 보인다. 과학자들이 오미크론 변이의 계보를 추적한 결과, 가장 가까운 변이가 2020년 중반에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과학자들은 오미크론 변이의 기원을 여러 가지로 추정했다. (17쪽)
이번에는 3년도 지나가고 있고 확진자수도 급증했으니 정점에 이르다가 곧 사그라들 것일까 막연하게 기대하고 있지만, 과학자들은 더 길게 보고 있으니 도대체 그날은 언제 올 수 있을까.
많은 전문가의 예상대로 코로나19는 최소한 계절성 유행병으로 바뀔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팬데믹의 상황에 있고, 당분간은 끝나지 않을 것 같다. 코로나19가 안정적으로 인간과 공존하려면 몇 년은 더 지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때까지는 백신을 접종하고, 마스크 착용과 개인위생,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을 지키며 의료 체계가 감당할 수 없는 한계가 오지 않도록 방역 조치를 지속해야 할 것이다. (29쪽)
또한 코로나19 상황이어서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는 메타버스! 이 또한 바로 이슈 2로 소개된다. 포켓몬고, 동물의 숲, 제페토 등 뉴스를 통해 들어보았거나 직접 경험해본 이야기들도 함께 나오니 더욱 실감나게 읽을 수 있는 이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