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는 9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1장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당신을 위한 러닝메이트_아이스크리에이티브 대표 김은하', 2장 '인터넷 서점 MD가 웃음 욕심을 내는 이유_YES24 MD 손민규', 3장 '운명을 필연으로 만든 27년 차 경제 전문 라디오 작가_<손에 잡히는 경제> 라디오 작가 장주연', 4장 '얼떨결에 시작한 풋내기 기자, 대륙의 열성 특파원 되다_연합뉴스 기자 김진방', 5장 '고전이 지루하다고요? 오래된 것을 힙하게 소개하는 법_녹색광선(출판사) 대표 박소정', 6장 '나만의 작은 취향도 브랜드가 될 수 있다_더워터멜론(브랜딩 회사) 대표 우승우', 7장 '나는 사랑과 아름다움을 다루는 사람입니다_갤러리A 대표 오아영', 8장 '말없이 소통하는 정신과 의사로 사는 법_다사랑중앙병원 정신과 의사 최강', 9장 '퇴사 후 인플루언서가 되기로 결심했다_트렌드넷(SNS 마케팅 회사) 대표 백인혜'로 나뉜다.
예전에는 '관종' 하면 안 좋은 의미였다지만, 요즘은 관종의 시대다. 이 책에서는 말한다. '관종의 시대는 왔고, SNS! 일단은 해보는 게 답이다!'라고 말이다.
개개인의 SNS 활용이 활발해지면서, 일반인들도 연예인들 못지않게 셀피를 즐기거나 사생활을 노출하는 일이 많아졌다. 그러자 그들을 못마땅해 하며 비난하는 말도 탄생했다.
"너 관종이니?"
나는 그들에게 다시 묻고 싶다. 관종이면 뭐 어때서? (93쪽)
이 책에서는 페이스북의 인플루언서들이 이야기를 펼친다. 나도 한때는 페이스북도 트위터도 해보려고 했으나 역부족이어서 지금은 맘 편한 네이버블로그에서만 지내고 있는데, 이들의 이야기를 읽고 보니 페이스북의 세상도 문득 궁금해진다. 세상은 넓고 이야기는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