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조유미. 글이 가진 힘으로 150만 구독자를 사로잡은 '사연을 읽어주는 여자' 작가다. 8년 동안 꾸준하게 독자들의 마음을 두드리고 있다. 책, 웹툰, 작사, 유튜브, 웹소설 등 시대의 흐름을 타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을 좋아한다. (책날개 발췌)
남이 무심코 던진 말에 하루 종일 감정을 소모하거나, 사람과 만날 때 관계가 동등하지 못하고 감정 쓰레기통이 되는 사람을 위해 나의 온 세월 동안 수집한 삶의 문장을 이 책에 담았다. 매일 얽히는 오해, 그걸 풀어 가기 위한 이해. 그 중간 어디쯤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오늘의 당신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5쪽)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된다. 1부 '나. 내 감정의 주인이 되는 말', 2부 '관계. 타인을 현명하게 받아들이는 말', 3부 '일.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게 하는 말', 4부 '마음가짐. 흔들리지 않도록 단단하게 붙잡아 주는 말', 5부 '태도. 내 삶의 방향을 들려주는 말'로 나뉜다.
저자가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며 거기에서 이어지는 생각을 풀어내니 공감하며 읽어나가게 된다. 불쾌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위로를,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생각하는 게 좋을지 판단하기도 해보며 이 책을 읽어나간다.
'이거 해도 될까?'라는 고민은 사실 내 마음은 너무 하고 싶은데 걱정이 많아서 드는 물음표이다. 남을 배려하느라 내 몫을 없애지 말고, 먼 미래를 헤아리느라 현재를 포기하지 말고, 다른 사람 눈치 보느라 내가 원하는 것을 놓치지 말고, 내 마음이 이끄는 대로 자연스럽게 몸을 맡겨 보자. 다른 사람은 기억 못해도 나는 기억하니까. 세상 사람이 다 몰라줘도 내가 아니까. (4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