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그레이스 로던. 런던정치경제대학 행동과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경제학자이기도 한 저자는 어째서 누구는 성공하고 누구는 성공하지 못하는지 이해하고자 연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무의식적 편향과 차별, 기술 변화가 미치는 영향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갖추고 있다. 현재, 경제학을 비롯해 광범위한 사회과학 분야 유수의 국제 학술지들에 논문을 게재하며 학문의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된다. 1장 '당신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2장 '더 크게 생각하라: 목표', 3장 '시간을 탁월하게 쓰는 법: 시간', 4장 '스스로 발목을 잡지 않게: 나 자신', 5장 '평가에서 자유롭지 못한 우리: 타인', 6장 '맥락이 중요하다: 환경', 7장 '실패와 불운에 대응하는 인생 기술: 회복력', 8장 '꿈꾸던 사람이 된다'로 나뉜다.
1장 첫 시작에 이런 문장이 있다. "우리는 단기간에 고차원적인 목표를 달성하고 싶어 한다."라는 말을 보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 세상에 자기 일을 즐기지 못하는 사람들의 사례를 주르륵 들려주는데, 이 이야기는 남 얘기가 아닌 듯하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아마 당신이 이 책을 집어 든 것도 이들과 비슷한 문제에 봉착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한다.
당신은 도달하고자 하는 지점은 있지만 그곳에 도달할 방법을 모를 수도 있고, 아니면 그저 지금 있는 자리가 원하는 곳이 아니라는 사실만 알뿐 어디에 도달하고 싶은지는 모를 수도 있다. 그것도 아니면 자신이 가고자 하는 방향이 어디인지 대략 감이 잡히고 이론적으로는 그곳에 도달할 방법을 알지만, 누군가(고약한 상사나 쓸모없는 동료 같은 이들)가 그 길을 가로막고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어떤 상황에 있든 겁낼 것 없다. 이 책은 당신이 작은 실천들로 원하는 커리어와 삶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며, 행동과학적으로 통찰하여 이를 실행할 방법을 제시할 것이다. (15쪽)
이 정도 풀어내니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고 특히 행동과학적으로 실행 방법을 어떻게 제시해 줄지 기대감이 커진다. 거기에서 이 책을 계속 읽어나갈 수 있는 추진력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