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를 위한 교양 수업 - 365일 1일 1지식
라이브 지음, 김희성 옮김 / 성안당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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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365일 1일 1지식, 덕후의 지식을 배우는 필독서 『덕후를 위한 교양 수업』이다. 이 책은 역사, 신화, 전설, 문학, 과학, 철학, 미스터리, 종교 등 전반적인 지식을 총망라한 책이라고 한다.

요즘 하루에 한 페이지씩, 조금씩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 유행인가 보다. 한꺼번에 익히려고 달려들면 부담스럽더라도 하루에 한 페이지 정도를 정독하는 것이라면 해볼 만한 일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의 구성과 내용이 어떨지 궁금해서 이 책 『덕후를 위한 교양 수업』을 살펴보게 되었다.



게임, 애니메이션, 만화, 특수촬영, 피규어, 소설, 음악, 동인지.

덕후(한 분야에 열중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 문화는 미디어도 장르도 다양하다. 수가 많다는 것은 반대로 기회가 없어 접하지 못한 작품 또한 많다는 얘기이다. 당신이 덕후라는 것을 전제로 작품에 빠져 있다면 단어의 의미나 스토리, 설정 소재 등이 궁금하겠지만, 우연히라도 접하지 못한 작품이라면 그럴 기회조차 없다. 당신이 현재 알고 있는 지식 이상으로 덕후라면 알아둬야 할 지식, 교양이라는 것은 물리적으로 그리고 잠재적으로 매우 많다. 그런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고찰, 망상, 창작, 표현 등 덕후 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알아서 손해 볼 것은 하나도 없다. 그래서 이 책은 그런 덕후라면 알고 싶어 할만한, 다소 편향된 지식과 교양, 핵심 단어 등을 집중 소개하고 있다. (머리말 중에서)

이 책의 구성은 요일별로 되어 있다. 월요일은 역사, 화요일은 신화와 전설, 수요일은 문학, 목요일은 과학과 수학, 금요일은 철학·심리·사상, 토요일은 오컬트·불가사의, 일요일은 종교를 짚어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얼핏 보아도 이 책 속의 내용이 묵직하고, 지식은 방대하다. 그야말로 덕후가 알고 싶고 쌓고 싶은 지식과 정보여서 그런지, 짧지만 다양하고 깊이가 있다. 세상에 내가 모르던 세계가 이렇게 다양하게 펼쳐지다니 신기한 느낌으로 이 책을 접한다. 그리고 이런 지식은 하루에 조금씩 제대로 짚어볼 수 있는 것이 도움이 되겠다.




이 책은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소설, 라이트노벨 등 현대를 살아가는 덕후 관련 콘텐츠 중에서 덕후들이 좋아할 만한 장르와 전문 용어를 엄선해서 다뤘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며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소설, 라이트노벨에 자주 등장하는 오타쿠 용어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든 읽지 않든, 앞으로 1년은 또 흘러갈 것이다. 한꺼번에 많은 지식을 익히기는 힘들겠지만, 하루에 하나씩 읽으면서 지식을 채우는 것 정도는 부담이 없을 것이다. 게다가 힘들어서 며칠 빼먹는다고 해도 괜찮다. 빼먹은 며칠 분량을 마음먹으면 충분히 따라갈 수 있으니 말이다.

이 책에 수록된 지식들은 각 분야에서 제대로 익히기에는 방대하고 어려운 것이겠지만, 이 책 한 권으로 큰 틀을 잡는 데에는 부담이 없을 것이다. 덕후가 아니더라도 이 정도의 방대한 지식을 부담 없이 나눠서 익힐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니, 덕후의 지식을 배워보고자 한다면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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