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미술관 1권에는 에드바르트 뭉크, 프리다 칼로, 에드가 드가, 빈센트 반 고흐, 구스타프 클림트, 에곤 실레, 폴 고갱, 에두아르 마네, 클로드 모네, 폴 세잔, 파블로 피카소, 마르크 샤갈, 바실리 칸딘스키, 마르셀 뒤샹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루한 수업이 아니라 재미있어서 눈을 반짝이며 호기심 가득한 시선으로 읽어나간다. 연예계 뉴스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알고 보니 더 재미있어서 저절로 시선을 집중하게 된다.
방구석에서 편안하고 상세하게 이야기를 듣는 것도 정말 좋다. 작품만을 진지하게 접하는 게 아니라 각각 화가들의 에피소드까지 들려주니 그림 보는 눈이 더욱 풍성해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특히 방구석 미술관 1권은 미술 교양서 최초 100쇄 돌파한 책이며, BTS RM이 읽는 미술책이라고 하니 더욱 솔깃한 느낌이다.
미술 초보 관람자들, 이제 한 걸음 떼려고 하는 사람들, 혹은 지금껏 아예 관심이 없었다고 해도, 이 책이 흥미로운 세계로 안내해 줄 것이다. 낄낄 웃으며 읽다 보면 어느새 순식간에 책 한 권 뚝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