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조원재. 2018년 《방구석 미술관》을 출간하여 수많은 미술 햇병아리들을 미술의 즐거움에 입문시키며 현재까지 예술 분야 독보적 1위, 최장 기간 예술 베스트셀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술술 읽히는 미술책으로 많은 사람들을 미술에 홀리게 만들었던 그가 이번에는 '한국미술'을 들고 왔다. "반 고흐는 아는데 왜 김환기는 모를까요?"라는 뼈아픈 질문을 던지며,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스토리텔링으로 보면 볼수록 빠져들 수밖에 없는 한국 현대미술의 매력을 생생히 전한다. (책날개 발췌)
이제는 좀 알고 싶은데 알기 어려운 한국 현대미술. 그 시작을 돕기 위해 이 책은 쓰였습니다. 20세기 초부터 현재까지 1세기 동안 한국 현대미술은 어땠는지, 그 흐름의 맥을 짚어 보여주고자 한국태생 미술가 10명을 방구석에 모셨습니다. 그들과 함께 방구석에 쪼그려 앉아 수다 떠는 중에 '한국의 예술'이 '세계의 예술'로 확장되고 있음을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6쪽)
이 책에는 10명의 한국 미술가에 대해 실려있다. 이 책 역시 목차만 보아도 궁금한 것 투성이가 되며, 얼른 답을 보고 싶은 질문들이 보였지만, 특히 한국의 미술가에 대해서는 더 모르는 것이 많아서 그냥 이 책은 순서대로 읽으며 작가의 이야기에 따라가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