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멘토 GOOD MENTOR - 당신이 성공하기로 결정한 순간
데이비드 코트렐 지음, 박은지 옮김 / 필름(Feelm)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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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파이팅 하고자 읽어본 책이다.

책 표지에 이런 말이 있다.

"당신이 성공하기로 결정한 순간" (책표지 중에서)

그래, 내 성공은 내가 정해야지.

그런데 띠지에 있는 말이 영 거슬리면서도 신경 쓰이고 그렇다. '이게 뭐 어때서'라며 버럭 화를 내다가도 내가 놓치고 있는 게 무엇인지 영 찜찜한 그런 느낌말이다.

인생을 망치고 싶다면 지금과 똑같이 살면 된다

그렇지 않다면 이 책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라! (책 띠지 중에서)

하긴 언제부터인가 안일한 일상에 적응하면서 변화 없이 뜨뜻미지근하게 살고 있긴 하다. 그래도 새해를 맞이하였으니 한 번 바꿔 봐? 표지를 보며 벌써 마음이 시끌시끌해지는 책 『굿 멘토』다. 이런 느낌 좋다. 내 안의 내가 달그락달그락 토론하며 활기차게 북적북적 떠드는 느낌말이다.



이 책의 저자는 데이비드 코트렐. 미국 최대의 자기계발, 리더십, 경영 철학을 제공하는 코너스톤 연구소의 CEO이다. 오늘날 매우 성공한 기업들과 함께 일하며 최고의 성과를 이끄는 방법을 전하는 멘토로 활약하고 있다. (책날개 발췌)

'어떻게 하면 더 나아질 수 있을까?'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면 지금 손에 든 이 책이 정답을 알려줄 것이다. (12쪽)

이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된다. Lesson 1 '과감하게 돌파하라', Lesson 2 '방황은 그만', Lesson 3 '변화를 받아들여라', Lesson 4 '사소한 일을 잘하자', Lesson 5 '안개를 걷어라', Lesson 6 '진실을 경배하자', Lesson 7 '이유를 물어라', Lesson 8 '행운을 찾아라', Lesson 9 ''언젠가섬'에서 탈출하기'로 나뉜다.



이 책은 이야기 형식으로 진행되어 가독성이 좋다. 독자는 이 책에 나오는 잭 데이비스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읽어나가게 된다. 솔직히 처음 이 책을 읽는 마음도 잭 데이비스와 비슷했다. 부정적이고 시큰둥한 마음이 비슷해서였을까. 이 만남에서 나 또한 하나씩 깨달아가는 시간을 보낸다.



인생에서 당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하게 방해하는 거대한 음모가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 현재 맞닥뜨린 문제는 당신을 망가뜨리려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가야 하는 올바른 길로 경로를 다시 설정하는 과정입니다. 그러니 피해자라고 여기지 말고 '나한테 왜 이런 일이 일어나지?' 하고 이유를 스스로 되물어 보세요. 여기서 얻어야 하는 교훈이 무엇일까요? '나한테'가 아니라 '나를 위해'로 내게 일어나는 일을 바라보는 생각의 관점을 바꿨을 때 훨씬 빠르게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28쪽)

처음에는 나도 무언가 밀어내는 느낌으로 툴툴거리며 이 책을 읽어나갔다. 그런데 꽁꽁 얼어붙은 마음이 점점 와지직 으지직 얼음 갈라지는 소리가 나다가 결국에는 부드럽게 녹아내려 열정이 샘솟는 느낌이랄까. 이 느낌 괜찮다. 특히 새해를 맞이하고 보니 더더욱.



중간중간 강조하고 싶은 문장은 초록색으로 표시되어 있고, 각 레슨의 마지막에는 'Jack's Note'가 있어서 중요한 부분을 한 번 더 정리해 준다.



솔직히 띠지의 말은 자극적으로 낚은 느낌이다. 하지만 낚여서라도 한번 읽어볼 만했다. 사람에게는 변화가 필요하니까. 그리고 변화를 위해 이 책은 좋은 멘토가 되어줄 것이다. 새해를 맞이하여 마음을 다잡으며 핵심적인 내용을 짚어보고 자기계발하기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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