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글·그림은 라비니야. 회사에서는 웹툰 원고를 각색하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개인적으로는 쓰고 싶은 글을 짬을 내 부지런히 쓴다. 빵과 책, 사랑하는 사람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책날개 발췌)
우울할 때 내게 '빵'은 위로와 즐거움이 되었다. 이 글을 읽는 이들도 자신의 취향과 관심에 맞춰 난 이게 있으면 그래도 힘이 난다고 말할 수 있는 것들을 소중한 보물처럼 하나씩 지녔으면 좋겠다. 나의 이야기를 하나씩 추려서 맛있게 반죽하고 만들어 낸 이 책이 어떤 이의 마음에 쏙 드는 훌륭한 맛이기를 바란다. (6쪽)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된다. 1장 '빵의 위로', 2장 '빵은 알고 있다', 3장 '마들렌 정도의 달콤함', 4장 '숙성되는 중입니다'로 나뉜다. 고르지 않은 빵에 대한 미련, 기억으로 먹는 빵, 빵과 책 그리고 밀크티, 빵 한 권 하실래요?, 소신 있는 빵, 혼자만 알고 싶은 빵집 지도, 공간을 여행한다는 것, 기다림의 미학, 실수가 선사한 맛, 실패의 숙성을 거치며, 내 취향을 알아가는 과정, 최상의 경험은 해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아, 크로와상을 닮은 나, 두렵지만 무너져야 할 때가 있지, 마들렌 공갈빵 그리고 잃어버린 시간, 오후의 홍차를 좋아하시나요, 마음이 가라앉을 땐 수프를 먹어요, 빵도 인생도 계속 이어진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부록으로 빵순이의 빵집지도가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