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에서 상자가 왔다. 얼마 전에 주문했던 책이 왔다고만 생각했다. 이미 받아서 책장에 꽂아놓고, 사은품 피너츠 피규어 독서등까지 챙겨놓고 말이다.
아참, 알라딘 굿즈 때문에 책을 사는 사람 중 한 사람으로서 지난번처럼 독서등 같은 굿즈는 정말 좋았다고 한마디 하고 시작해야겠다. 독서등 하나만 있을 때에는 그림자 생기는 구역이 있었는데, 두 개 켜놓으니 그런 거 없어서 더 좋다.
이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서론이 길어졌다. 오늘은 앤 상자에 담겨 온 알라딘 선물이다. 알라딘 서재의 달인으로 선정되어 받은 선물이다. 알라딘 상자를 열고 보니 앤 상자로 한 번 더 가려져있어서 호기심을 자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