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수소에너지 - 탈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에너지게임 체인저
백문석 외 지음 / 라온북 / 2021년 12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대한민국 최고 에너지자원개발자 7인이 말하는 2050 탄소중립, 에너지 안보 및 산업경쟁력 강화 솔루션 『2050 수소에너지』이다. 이전에 이 책 저자들 중 두 명이 쓴 책 『2050 에너지 레볼루션』을 읽으며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혁명을 인식했기에, 그 연장선상에서 이 책의 필요성을 느꼈다.

이 책은 수소에너지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과 이해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다. 탄소중립 에너지 시대가 인류 보편의 당면 과제가 되어버린 현대인에게 필독서로 적극 추천한다.

_문재도 | H2KOREA 회장

탄소중립, 탈탄소, 수소에너지 등등의 단어를 떠올리면 여전히 낯설고 멀게 느껴지지만, 일단 책을 통해 알아가며 거리감을 좁히고자 이 책 『2050 수소에너지』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백문석, 김진수, 이경북, 민배현, 이준석, 김기현, 천영호 공동저서이다.

아무쪼록 이 책이 수소경제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수소경제가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어 관련 산업이 확대되고, 국가경쟁력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

_2021년 12월 저자 일동

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된다. 추천의 글, 들어가는 말 '탄소중립의 에너지게임 체인저, 수소'를 시작으로, 1장 '수소에너지와 기술', 2장 '수소경제와 우리의 미래', 3장 '해외 탄소중립 및 수소경제 동향', 4장 '천연가스와 블루수소', 5장 '신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6장 '수소의 저장과 운송', 7장 '수소의 활용과 수소 생태계', 8장 '해외 수소의 생산과 도입'으로 이어진다.

1장은 백문석, 2장은 김진수, 3장은 이경북, 4장은 민배현, 5장과 6장은 이준석, 7장은 김기현, 8장은 천영호가 나누어 맡아서 작성했다. 이 책은 수소경제에 대해 이제 막 관심을 가지거나 전혀 모르던 사람들도 상관없이 집어 들어 읽을 수 있도록 하는 기본서격이라 할 수 있겠다. 누구나 알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기본적인 이야기와 함께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려고 애쓴 흔적이 보인다.

최근 기후변화와 관련하여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이라는 목표가 수립되면서 수소가 더욱 각광을 받게 되었다는 이야기로 글은 시작된다. 이제 막 수소에너지가 부상한 것인데 사실 '탄소중립', '수소에너지' 같은 단어자체 말고는 자세히 아는 것이 없지만 관심을 갖고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알려준다고 생각하고 보면 된다.

잘 몰랐지만 궁금했던 부분까지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어서 도움이 된다. 예를 들면 폭발우려까지 말이다. 혹시 나만 걱정했나?

한편 수소가 수소폭탄처럼 폭발할지 모른다고 우려하는 경우도 있는데, 수소가 핵융합반응을 하려면 수소의 동위원소인 중수소와 삼중수소가 필요하며, 또한 1억℃의 온도와 수천 기압의 압력이 필요하므로 전혀 우려의 대상이 아니다. (30쪽)





멀게만 느껴지던 수소 산업 활성화는 이미 수소 시범도시가 선정되어 2022년까지 해당 지역을 수소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는 점까지 이 책을 보며 새로이 알게 되었다.

수소 사회로의 진입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빨리 실현시키느냐의 문제다. 수소는 잠재력 높은 친환경 에너지원이고, 세계 각국가와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금과 같이 국가와 사회의 적극적인 관심이 이어진다면 우리나라가 수소 사회를 이끄는 선도국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수소의 환경적, 경제적 이익을 우리가 가장 먼저 선점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264쪽)

이제 막 시작하고 있는 단계여서 생소할 수 있지만 결국은 수소에너지를 도입시켜야 하는 기로에 있음을 이 책을 읽으며 인식한다. 그리고 수소에너지에 대한 책을 찾아 읽는다면 이 책이 그 시작점이 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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