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황인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다. 시 읽어주는 정신과 의사로 1년 넘게 《정신의학신문》에 글을 연재했다. 사람들의 마음에 다가가기 위해 대한정신건강재단 상담의, 코로나생활치료센터 심리지원단 지정 전문의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책날개 발췌)
시 읽어주는 정신과 의사 황인환 원장은 이 책에 상처를 어루만지고, 관계를 돌아보도록 하며 삶의 방향을 바로잡는 시들을 담았다. 시가 마음의 안부를 물으면 심리 이론이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분주한 하루의 끝, 오늘도 고생한 나에게 시 한 편의 여유를 선물하는 건 어떨까? 시와 심리학이라는 두 가지 창구로 마음에 다가갈 때, 비로소 조화롭고 균형 잡힌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책 뒤표지 중에서)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내가 시를 읽는 이유'를 시작으로, 1부 '나도 몰랐던 내 마음을 발견하다', 2부 '모든 관계는 나로부터 시작된다', 3부 '이 세상 모든 곳에 나의 자리가 있다'로 이어지며, 에필로그 '시와 같은 마음으로'로 마무리된다. 1부에서는 방어기제, 불안, 자존감, 무기력, 완벽주의, 외로움, 2부에서는 독립, 애착, 이별, 비밀, 페르소나, 연애, 인간관계, 3부에서는 번아웃, 성장, 자기애, 우울, 분노, 피해의식에 대해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