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김유진. 변호사이자 새벽 기상의 힘을 전하는 파워 인플루언서다. 미국 2개 주에서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현재는 국내 모 대기업에서 사내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이 책은 김유진 변호사의 모닝 루틴과 진솔한 이야기를 모두 담은 첫 책으로, 그는 새벽을 '나를 찾는 시간'이라고 이야기한다. 매일 계속되는 일상에 지치고 슬럼프가 찾아왔을 때 아무도 나를 방해할 수 없는 고요한 새벽에 일어나 스스로를 돌아보면 삶의 터닝포인트가 자연스럽게 찾아온다는 것이다. (책날개 발췌)
하루를 다르게 시작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바로 평소와는 다른 시간에 일어나는 것이다. 조금 일찍 일어나 이부자리를 정리하고 아침을 먹어보자. 늦잠을 자고 쫓기듯 하루를 준비하는 게 아니라 느긋하게 아침의 여유를 즐긴다면 분명 어제와는 다른 오늘이 펼쳐질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달라진 하루가 모이면 일상이 달라질 것이다. (12쪽)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된다. 새벽 기상을 실천한 구독자들의 실제 후기, 프롤로그 '일찍 일어나는 것만으로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면'을 시작으로, 1부 '새벽은 배신하지 않는다', 2부 '4시 30분, 새로운 나를 만났다', 3부 '내가 조금씩 성장하는 방법', 4부 '인생을 바꾸는 모닝 플래너'로 이어지며, 에필로그 '새벽, 변화의 씨앗을 심는 시간'으로 마무리된다. 부록으로 '모닝 플래너'가 주어진다.
나는 새벽을 '내가 주도하는 시간'이라고 말한다. 그 밖의 시간은 '운명에 맡기는 시간'이라 표현한다. 생각해 보면 하루 중 순전히 내 의지로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다. 아침부터 저녁까지는 나의 계획과 상관없이 예상치 못한 일에 주의력과 시간을 뺏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모두가 잠든 새벽에는 갑자기 일정이 변동될 확률이 드물다. (38쪽)
'내가 주도하는 시간'이라는 점에 격하게 공감하며 눈이 번쩍 뜨였다. 새벽형 인간, 아침형 인간에 대해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잠을 줄여가며 일찍 일어나라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하루의 사이클은 크게 다를 바 없다고 해도, 중요한 것은 '내가 주도하는 시간'이라는 점이다. 특히 방해받지 않는 나만의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 점이 정말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