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김진수. 2005년 '우리 강아지와 나누는 더 깊은 대화' 온라인 카페를 개설해 여러 애견인과 우리 강아지를 더 잘 키우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있다. 이후 카페 내 상담코너를 만들었고,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강아지에게 잘못된 방법으로 접근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를 계기로 현재까지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올바른 훈련과 문제 행동 교정 방법을 공유하고 있다. (책날개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강아지와 함께 생활하면서 수많은 문제에 부딪힙니다. 이들 대부분이 강아지의 습성이나 행동에 대해서 너무 모르고 있어서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우리는 강아지의 습성과 행동에 대해 이해하고, 사람과 함께 살아갈 때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올바른 방법으로 훈련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여기서 훈련이란, 사람과 강아지가 함께 살아가기 위해 서로 간의 예의를 배우고, 사람과 강아지라는 서로 다른 종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습득하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저는 훈련을 '강아지와 나누는 더 깊은 대화'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이 책을 통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강아지를 이해하고 강아지와 지혜롭게 소통하는 법을 배울 수 있길 소망합니다. (6~7쪽, 프롤로그 중에서)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강아지와 나누는 더 깊은 대화'와 까미의 성장일기를 시작으로, 1부 '두근두근 설레는 첫 만남', 2부 '강아지 Yes or No', 3부 '강아지와 함께하는 즐거운 훈련 놀이', 4부 '강아지 입장 이해하기', 5부 '강아지 속마음 알아채기'로 이어지며, 에필로그 '뽀또 이야기'와 부록_알아두면 쓸 데 있는 강아지 상식 '강아지에게 위험한 음식', '강아지 나이 계산법' 등이 수록되어 있다.
그동안 반려견을 입양하고 나서 개에 대한 정보를 부랴부랴 찾아본다고 생각했다면, 입양 전부터 강아지를 키울 준비가 되어 있는지 점검해 보고, 특히 반려견 입양 전 고려 사항을 하나하나 체크해두는 것이 좋겠다. 29쪽에 있는 내용을 하나씩 점검하며 그래도 키울 것이라면 나와 어떤 강아지가 맞을지 견종을 생각해 보고, 입양처를 정하는 방식으로 하나씩 진행해야 할 것이다. 그러면 강아지 이름 짓기, 필수용품 준비하기, 우리 강아지 맞이하기, 예방접종하기 등 놓치지 말고 준비해야 할 것들을 이 책을 보며 점검해둘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