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 게바라와 피델 카스트로가 롤렉스 시계를 애용한 이유는?
막장 드라마를 능가하는 구찌 가문의 음모와 암투. 그 최후의 승자는 누구일까?
사람들이 에르메스 핸드백을 소비가 아닌 투자라고 말하는 이유는?
한국에서 미국으로 역수출된 스타벅스의 서비스는 무엇일까? (책 뒤표지 중에서)
그나저나 혹시 한국에서 미국으로 역수출된 스타벅스의 서비스가 무엇일지 궁금하실까? 그것만 살짝 공개해드려야겠다. 바로 '사이렌 오더'다. '사이렌 오더'는 한국에서 2014년에 처음으로 도입되었는데, 이 서비스 명칭 속 사이렌은 스타벅스의 상징인 '세이렌', 신화 속 인어를 가리킨다.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3년여간 개발 끝에 처음으로 사이렌 오더 서비스를 내놨더니 스타벅스 CEO인 하워드 슐츠가 다음 날 바로 스타벅스 코리아로 이메일을 보내왔다고 한다. 거기에는 '판타스틱!' 딱 이 한 단어가 적혀있었다는 것이다. 2014년 말 해당 서비스를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시범적으로 도입한 다음, 2015년 9월에 미국 전 지역으로, 같은 해 10월에는 영국과 캐나다의 스타벅스 법인에서 각각 '오더 앤드 페이'란 이름으로 모바일 앱을 통해 주문받기 시작했고, 2016년에는 홍콩의 스타벅스에서도 이 서비스를 도입했다(178~180쪽)고 한다.
그밖에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있으니, 왜 유튜브에서 1억 뷰를 달성했는지 짐작하고도 남겠다.
이 책에는 사람들이 있고, 이야기가 있고, 임팩트가 있다. 잘 알던 브랜드이든 잘 몰랐든 상관없이 우리와 제대로 연결시켜준다. 이 책을 보고 나면 더욱 특별해지는 느낌이랄까. 이제는 아는 브랜드인 듯한 느낌에 한껏 가까워진다. 세상을 바꾼 14개 기업의 흥미진진한 성장사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