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이서희. 어른이 된 이후, 우연히 동화 <파랑새>를 다시 읽게 된 저자는 이 한 줄의 명언으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된다. 누군가의 위로보다 어쩌면 가끔은 혼자 읽는 책이 더 위로가 될 수도 있음을, 그리고 동화란 어쩌면 어른을 위한 것임을 알게 되었고, 수많은 동화 속 이야기를 큐레이션하여 자신의 깨달음을 주변사람들과 공유하고 있다. (책날개 발췌)
오래도록 읽힌 고전부터 세상에 나온 지 얼마의 시간이 지나지 않은 이야기까지. 수많은 '당신'과 '우리'를 위한 아름다운 동화 25편을 이곳에 모아보았습니다. 주인공들과 함께하며 그들의 삶에 공감하고 또 안타까워하고, 기뻐하기도 하며 다양한 감정을 맛볼 수 있도록 그들의 여정을 정리하였습니다. 그리고 소중한 것들을 모아 간직한 어린 아이의 보물상자처럼, 작가와 주인공들이 전하고자 했을 메시지가 담긴 아름다운 문장들, '명언'들을 모아 책을 꾸렸습니다. 이 책이 지치고 힘들 때 찾을 수 있는 당신만의 온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6쪽)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된다. 1부 '잃어버린 가치를 찾아', 2부 '불안한 시간을 위하여', 3부 '모험과 불확실함 속에서', 4부 '특별한 세상을 마주하여', 5부 '소중한 이들을 떠올리며'로 나뉜다. 샬롯의 거미줄, 어린 왕자, 파랑새, 크리스마스캐럴,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꽃들에게 희망을, 비밀의 화원, 빨간 머리 앤, 모모, 오즈의 마법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플랜더스의 개, 키다리 아저씨 등의 동화가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