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트렌드 뒷담화 2022 - 마케팅 전문가들이 주목한 라이프스타일 인사이트 친절한 트렌드 뒷담화
김나연 외 지음 / 싱긋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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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마케팅 전문가들이 주목한 라이프스타일 인사이트 『친절한 트렌드 뒷담화 2022』이다. 위드 코로나 시대, 현장에서 뛰는 마케팅 전략가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대한 흥미로운 뒷이야기라고 한다. 이 책에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호기심을 가지고 들어보기로 했다. 『친절한 트렌드 뒷담화 2022』를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친절한 트렌드 뒷담화』는 이노션 인사이트그룹에서 작년부터 출간하고 있다. 인사이트그룹은 클라이언트 브랜드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중장기적인 브랜드 방향성과 마케팅 솔루션을 제시하는 전략 컨설팅을 주업무로 하는 인사이트전략1팀과 2팀, 그리고 거시적인 관점에서 사회문화적 변화와 소비자들의 담론을 빅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하는 데이터커맨드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노션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인사이트그룹은 세 팀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소비자 행동의 변화 흐름을 읽어내고 변화의 방향을 예측함으로써 클라이언트에게 선제적인 전략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략 수립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책날개 중에서)

이번 『친절한 트렌드 뒷담화』는 주목할 만한 트렌드의 원인을 현재 시점에서 파악하는 데 그치지 않고 빅데이터상에서 나타나는 변화의 흐름을 거시적으로 조망해보았다. 예를 들면 비건라이프와 사람들의 기부 문화는 과거에 대비해 어떻게 진화해가고 있는지, 그리고 우주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어떻게 바뀌어가고 있는지 등 최근 몇 년간의 소셜 버즈량 분석을 통해 변화의 흐름을 살펴보고, 이러한 현상들이 앞으로는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갈 것인지 예측해보았다. 위드 코로나 시대의 일상과 놀이문화, 각종 제도적 변화로 인해 달라질 세상의 모습, 사회문화적 환경 변화 속에서 도전받고 있는 마케팅 차원의 이슈들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한 우리의 결과물이, 이번에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많은 동료들에게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노션 월드와이드 인사이트 그룹, 그룹장 김나연)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된다. 1부 '놀이'에서는 추억 이즈 백, 자기 유형 탐구 놀이, 취미더머니, 정의로운 돈쭐생활, 2부 '일상'에서는 비건 비긴즈, 뉴 럭셔리 코드, 빛이 나는 홀로, 아무튼 멘탈케어, 3부 '세상'에서는 우주로 체크인, 디지털 지구, 인포크래쉬, 데이터 골드러시, 4부 '마케팅'에서는 애드버콘텐츠, 플랫폼 전성시대, 네오 스페이스, 마케팅 시프트에 대해 들려준다.

우리가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으니, 목차를 쓱 살펴보면 특히 눈에 들어오는 부분이 있다. 지금 이 시대에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굵직굵직하게 살펴보며 그 의미를 들여다보는 기분으로 읽어나간다. '맞아, 지금 이런 일들이 있지'라며 현재 우리의 모습을 재인식해본다. 가장 먼저 '추억 이즈 백: 끝나지 않는 소환 놀이'를 보며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비롯하여 끊임없는 추억 소환놀이로 추억을 들여다보기도 하고, 추억의 콘텐츠가 계속 사랑받는 이유에 대한 글을 보면서 그 이유도 짚어본다.

추억의 콘텐츠, 자기 유형 탐구, 취미, 돈쭐, 비건, 명품, 1인가구, 멘탈케어, 우주, 메타버스, 데이터, 앞광고 등등 지금 이 시대를 살면서 접하고 알던 것에 대해서는 반가운 마음에 읽어나가고, 잘 몰랐던 부분에 대해서는 이런 것도 있다는 것을 알아가는 시간을 보낸다. 같은 시대를 살아가며 우리는 얼마나 다양한 모습으로 각자의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지, 이 책을 읽으며 흥미로운 마음으로 들여다본다. 이 모든 게 우리의 현재이자 앞으로 역사가 될 일들이니 말이다.



이 책은 글로벌 광고대행사 이노션 컨설턴트들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들려주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이다. 관련 업종에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필독서로 삼아야 할 것이고, 누구든 2021년을 살아냈고 2022년을 살아갈 입장에서 우리의 놀이, 일상, 세상, 마케팅을 지금 이 시점에서 짚어보기 적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씩 훑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 책은 해마다 출간될 예정인가 보다. 콘셉트를 잘 잡았다. 내년에는 또 어떤 트렌드로 채워질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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