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한진수. 경인교육대학교 사회교육과 교수다. 그는 '경제학은 사람들을 올바른 선택으로 이끄는 인생의 등불'이라는 신념으로, '어떻게 하면 경제학을 쉽고 재미있게 가르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복잡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합리적인 선택을 하고 현명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 등을 고민해 왔다. 이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일상 속 경제 현상을 이해하는 안목을 키우고, 시장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살아있는 경제학을 연구하고 있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은 온통 사람의 비합리적 선택, 착각, 인지 오류, 판단 착오 등으로 가득 차 있다. 사람이 비합리적으로 선택하고 판단하는 이유와 원인이 무엇인지를 하나씩 차근차근 설명하는 것이 이 책의 내용이다. 이 책이 자신의 선택을 되새겨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9쪽, 들어가는 말 중에서)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들어가는 말 '행동경제학으로 배우는 선택의 지혜'를 시작으로, 1장 '사람은 AI가 아니다: 이상 현상', 2장 '급히 먹는 밥이 체한다: 휴리스틱', 3장 '상대적 변화와 손실에 민감하다: 전망 이론', 4장 '생각이 틀에 갇히다: 프레이밍 효과', 5장 '착각은 자유다: 확신과 정보'로 이어지며, 나오는 말 '마음의 결을 이용하라: 넛지'로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