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안현진. 현재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과 정신건강에 대해 연구하며 인사조직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마인드풀니스를 재해석한 '마음을 단단하게 만드는 글쓰기 클래스'를 운영하며, 글쓰기와 인센스, 차 등을 결합한 저널링 툴킷 박스를 만들고 있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1장 '생각할수록 참 눈치 없는 말', 2장 '알고 보면 참 눈치 없는 말', 3장 '힘 빠지게 만드는 참 눈치 없는 말', 4장 '눈치 없이 유행만 따르는 말', 5장 '눈치 없이 가치를 몰랐던 말'로 나뉜다.
이 책을 읽으며 생각이 많아진다. '나도 그랬다', '괜찮겠어?', '여유를 가져', '힘 빼', '원래 그렇다' 등등 나도 흔히 사용하던 말이 그 속을 들여다보면 정말로 '생각할수록 참 눈치 없는 말'이었던 것이다. 뜨끔하기도 하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런데 그런 것이 너무 예민하게 꼬투리를 잡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라는 반응을 이끌어내니 나름 흥미로웠다. 어쩌면 누군가는 쉽게 내뱉는 말이면서 '이런 것 가지고?'라는 반응을 보일 수도 있고, 누군가는 '이건 당연히 조심해야지'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런 데에서 저자는 자신만의 기준으로 조곤조곤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이러이러하니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겠구나.' 그렇게 하나씩 짚어본다.
글 시작 전 소제목에는 어떤 특정 단어를 소개한다. 그리고 거기에 대한 일화나 가치판단 등이 이어진다. 그 단어에 대해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읽어보기 전에는 잘 모른다. 이 말이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들려왔는지, 짚어주고 나서야 '그런 경우에는 불편할 수도 있었겠네'라고 생각한다. 그 속마음이 궁금해서 집중해서 읽어나간다. 그러면서 거기에 대해 내 생각을 더하고, 앞으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어떤 부분을 조심할지 나름 판단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