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노력의 법칙 - 더 쉽고, 더 빠르게 성공을 이끄는 힘
그렉 맥커운 지음, 김미정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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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을 보며 생각에 잠긴다. 나도 그런 것 좋아한다.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누리는 방법이 있다면 당연히 배워보고 싶었다. 이 책에서 추구하는 것이 내 생각과도 맞아떨어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예전에는 열심히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 생각했다.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 그게 더 좋은 결과로 나타날 거라고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아니다. 이 책은 다들 은연중에 그럴 거라고 생각하는 것을 아니라고 비트는 데에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자신을 쏟아부으며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그 방법 말고 다른 방법이 있다. 만사가 그리 어려울 필요는 없다. 한 단계 성장하고 싶다고 늘 지쳐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무언가 이바지하고 싶다고 나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다 희생할 필요도 없다. 중요한 일들이 너무 힘들어서 감당하기 어려울 때는 포기하거나, 더 쉬운 다른 길을 찾을 수 있다. (22쪽)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최소 노력으로 최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면 더없이 좋지 않겠는가. 이 책을 읽으면 무언가 방법을 찾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 『최소 노력의 법칙』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그렉 맥커운. 리더십·전략 디자인 에이전시인 THIS Inc. 대표다. 스탠퍼드대학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으며 세계경제포럼 선정 '젊은 글로벌 리더'로 꼽히기도 했다. 그의 주요 고객으로는 애플,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시만텍 등이 있다. 또한 그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블로그와 링크드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블로거 중 한 명으로 통한다. 그는 현재 스탠퍼드대학에서 인기리에 진행 중인 '인생 디자인, 본질적으로'라는 프로젝트에 깊이 관여하며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바꾸었으며, 에센셜리스트로서 살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강연을 하고 글을 쓰고 있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은 총 3부 15챕터로 구성된다. 추천사 '어려운 것이 정말 더 가치 있는 것일까?', 서문 '만사가 그리 어려울 필요는 없다'를 시작으로, 1부 '어떻게 하면 더 쉽게 집중할 수 있을까?', 2부 '어떻게 하면 필수 활동을 더 쉽게 해낼 수 있을까?', 3부 '어떻게 하면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선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까?'로 이어지며, 결론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이제부터'로 마무리된다.

저자는 엄청난 기회를 보기 좋게 날려버린 경험을 이야기한다. 문득 나 자신의 경험이나 다른 사람들의 일화가 떠오르며 겹쳐진다. 잘 하려고 했다가 시원하게 망쳐버린 그런 기억들 말이다. 저자는 너무 신경을 쓴 탓에 번아웃 될 지경이었지만 그렇다고 원하는 결과를 얻지도 못했다고 한다. 거기에서 그냥 우리 같으면 잘 하고 싶었고 열심히 노력했지만 잘 안되었다고 생각하며, 더 노력했으면 어쩌면 잘 될 수도 있었을 거라 생각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저자는 이렇게 생각을 정리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두려면 기대 이상의 노력을 해야만 한다고 믿곤 한다. 그 결과 스스로 나서서 필요한 것보다 일을 더 어렵게 만든다. (46쪽)



만약, 중요한 일에는 어마어마한 노력이 든다는 잘못된 전제 때문에 일을 그르칠 가능성이 가장 크다면 어떨까? 태도를 바꿔서, 일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아직 더 쉬운 방법을 찾아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보면 어떨까? (43쪽)

이 말 참 마음에 든다. 부담을 덜어주고 무엇이든 가볍게 시작할 수 있게 마음을 다잡아준다. 더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굳이 어렵게 하는 것도 능사가 아닐 것이다.

이 책이 나의 삶의 태도를 인식하게 만든다. 더 노력해야 하고 더 잘해야 한다고 늘 강박관념처럼 나를 짓누르고 있었다. 그래서 내가 무언가 모자라게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사실은 아니다. 나는 더 쉬운 방법을 찾지 않았다는 것도 생각해 보아야 했다. 지금보다 더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찾아볼 필요가 있으며,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도 직무유기라는 생각이 든다.

신선하게 다가온 책이다. 하찮은 상태로 일단 시작하고, 아주 쉬운 단계여도 뺄 수 있으면 빼볼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아무리 쉬운 단계여도 단계는 단계이니 말이다. 읽다 보면 공감하며 마음이 가는 글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발상의 전환으로 신선한 자극을 주는 책이어서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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