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김기현, 천영호 공동저서이다. 김기현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서 자연공학(석유개발)과 기술경영경제정책(박사), 아주대에서 e-Biz MBA를 전공하였다. 석유, 석탄, 광물 등의 에너지자원개발 기업과 IT 서비스 업계에서 30년간 일하고 있다. 에너지환경분야의 기술과 정책분야의 전공과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는 기후변화, 에너지전환과 디지털전환, 신재생에너지 및 수소에너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천영호는 서울대학교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유전/가스전/LNG 사업 투자 및 관리, 운영 등 에너지 프로젝트 및 해외자원개발 관련 업무를 국내에서 25년 이상 수행하였으며, 해외자산 투자 및 경제성 평가 관련 강의를 통해 에너지 및 자산운용전문가 양성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책날개 발췌)
저자는 인류의 지속 발전을 위한 '청정 에너지로의 정의로운 전환'에 관심이 있어 기후 위기를 알리고 또한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자 하는 독자들을 위한 책을 출간했다. (저자 김기현)
에너지 업계 종사자들과 직·간접 종사자들, 이 업계에서 일하고 싶어 하는 젊은 인재들이 에너지전환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과 영향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고, 이를 통해 에너지산업의 미래를 예상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저자 천영호)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추천의 글과 들어가는 글 '에너지 레볼루션에 기회가 있다'를 시작으로, 1장 '변화하는 세상,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바라볼 때', 2장 '기후위기를 알면 시장이 보인다', 3장 '탄소제로 경제로 나아가기', 4장 '탄소중립 전략과 신재생에너지', 5장 '2050 에너지 레볼루션 - 미래의 기회와 준비'로 나뉜다.
지금껏 기후 위기를 넘어 기후 비상 상황에 놓여있는 현실을 파악하는 책을 많이 보아왔는데, 생각보다 심각한 위기를 인식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물론 이 책도 그러한 지구의 위기를 짚어보기도 하지만 이 책을 통해 '그러면 어떻게?'라는 부분을 함께 생각할 수 있었다. 상황이 아무리 긴급하고 어둡더라도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그 부분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이 책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이루어야 하는 전 세계적인 에너지·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많은 이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하였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며 새로운 시각을 건네받는다.
인식의 전환기에는 기존의 사회·경제 체제에도 대대적으로 변화가 일어나므로 거친 풍랑이 몰아치는 혼란과 위기의 시기로 여겨지기도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새로운 기회가 생겨나는 시기이기도 하다. 새롭게 보는 노력을 하면 기회를 볼 수 있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이제는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온난화 위기에 모두가 행동에 나서야 할 시점이다. 그래야만 혁신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고, 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 (2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