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김파카.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글 쓰는 일 등을 하고 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회사에서 5년간 일했으나, 독립을 꿈꾸며 주체적으로 살아보기로 결심하고, 이후 6년간 작은 브랜드를 만들어 운영했다. (책날개 발췌)
기대와 설렘으로 마음속 화로가 활활 타오르는 마음을 꾸준히 유지하기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3일만 지나도 이내 시들해져서 훅 꺼져버린다. 불붙은 장작인 줄 알았는데 훅 불면 꺼지는 작은 '양초'였다. 이 책은 작은 양초의 불꽃이 꺼지지 않게 노력했던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와 실패를 담은, 현재진행형의 이야기다. 쉽게 꺼지지 않는 불꽃의 비결을 찾기 위해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온 과정을 가감 없이 썼다. (6쪽 발췌)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계속 그리는 용기'를 시작으로, '첫 번째, 이럴 생각은 없었는데 독립', '두 번째, 월급 말고 돈 좀 벌어보려다가', '세 번째, 하고 싶은 일로 먹고살기', '네 번째, 아직 유명하진 않지만, 소신껏 길을 걷는 법'으로 나뉜다. 총 30화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에필로그 '어차피 언젠가는 독립해야 한다면'으로 마무리된다.
저자에게는 자신이 좋아서 시작한 일이 점점 싫어질 때, 회사 밖에서 혼자 힘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고민하던 시기에 썼던 일기장이 있다고 한다. 이 책에는 그때의 글과 감정이 녹아들어 있다. 기록으로 남기지 않으면 그때의 감정이 희미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누군가의 예전 일기장을 들여다보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