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해 중국어 학습지 - 1권으로 단숨에 해결
강지수.신효정.양수아 지음, 진윤영 감수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중국어 공부를 위한 일단해 중국어 학습지는 중국어 기초를 마스터하는 데에 적합한 책이다. 책이라기보다는 정말 '학습지'이다. 큼직큼직한 글자로 시원시원하게 설명해 주니 학창 시절 학습지를 풀던 그 마음으로 돌아가는 듯하다. 그때는 그렇게 하기가 싫었는데, 지금은 나름 재미있는 이 느낌은 뭐지? 그 시절에 재미있을 수는 없었던 거니? 온갖 생각에 젖어든다.

이번 주에는 제법 긴 문장들을 학습해보았다. 특히 '이 집 볶음밥 맛있어'라든지, '나는 발라드 좋아해', '제주도 맛집 좀 추천해 줘.', '너 중드에 관심 있었구나!' 등 알아두면 실제로 사용 가능할 법한 문장들을 익혀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일단해 중국어 학습지는 아주 얇은 분량을 자랑한다. '이 정도라면 일단 해'라고 할 수 있을 듯한 가벼움이 있어서 부담감은 내려놓고 공부할 수 있다. 그리고 펼쳐보면 의외로 재미있을 것이다. 필요한 말들을 콕콕 짚어주며 익혀두고 싶게 만든다. 기억이 안 날 수 없도록 여러 방법으로 익히게 도와준다.

예전에 중국어 공부를 할 때, '한턱 쏴!'를 배운 후 서로 막 대화에 적극 활용하곤 했는데, 그 단어가 나오니 무척 반갑다. 그리고 오랜만에 보니 성조가 약간 헷갈리는 단어들이 있는데, 이번에 제대로 짚고 넘어간다. 역시 어학은 손에서 놓으면 멀어지는 건가 보다. 그래도 문장 자체를 외웠던 것들은 나중에도 기억에 남는다. 기본적인 부분은 무언가 익숙한 느낌이 들어서 입에 익는데, 요즘 표현까지 알려주니 여러모로 앎이 풍성해지는 것 같다.



먹는 거 나오니까 일단 히히. 웃음이 난다. 중국여행 갔을 때 훠궈랑 교자, 볶음밥 정도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 다음에 기회가 생긴다면 마라탕도 한번 먹어보고 싶어서 성조랑 발음이랑 열심히 외워둔다. 꿔바로우도 마찬가지다. 역시 어학은 실질적으로 필요할 때에 한 번에 기억하게 된다. 다음에 꼭 써먹을 일이 생기면 좋겠다.



12과는 중드에 관한 이야기이다. '너 중드에 관심 있었구나'라든가 '남주가 너무 잘 생겨서 나 입덕했어' 같은 표현은 익혀두어야겠다. 오래전에 제목도 기억 잘 안 나는 중드를 시리즈로 본 적이 있는데, 요즘 중드에 관심 좀 가져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국어를 신나게 공부하면서 재미있게 외울 수 있는 표현들이 담겨 있는 일단해 중국어 학습지이다. 무겁고 따분한 중국어가 아니라, 한 과씩 뽑아서 가볍게 공부할 수 있는 책이어서 즐겁다. 저자 유튜브 영상이나 QR코드 등을 적극 활용하면 더더욱 신나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정도면 재미있게 중국어 기초를 학습할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서 요즘 표현들까지 익힐 수 있으니, 정말 오랜만에 신나게 중국어 공부를 해본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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