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장재형. 원목 주방용품 업체 '장수코리아'의 대표다.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장작가의 고잉비욘드 인문학살롱' 독서모임을 운영하면서 인문학 전도사로 활약하고 있다. (책날개 발췌)
인간은 누구나 행복한 삶을 꿈꾸지만, 대부분은 자기다운 멋진 삶을 살아가지 못한다. 지금까지 어떤 삶을 살아왔든 우리는 영원히 살 것처럼 꿈꾸고 내일 죽을 것처럼 지금 이 순간을 충실히 살아야 한다. 특히 이 책에는 고전 문학 속에서 28가지의 삶을 받쳐주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러한 것들은 나의 안과 밖에 항상 존재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나를 지탱해주는 것들은 긍정적인 모습으로, 때로는 부정적인 모습으로도 다가온다. 수많은 시련과 절망으로부터 무너지지 않고 다시 일어설 때, 우리의 삶은 여기가 끝이 아니라 계속 진행된다. (12쪽)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된다. 1장 '나 자신에게 이르는 길'에서는 자아, 여행, 독서, 예술, 감수성, 2장 '우리는 사랑으로 산다'에서는 사랑, 타자, 슬픔, 연인, 3장 '단 한 번뿐인 삶, 욕망하라'에서는 열정, 꿈, 욕망, 자유, 방황, 4장 '살아 있음이 곧 기적이다'에서는 의지, 기적, 선택, 진리, 5장 '내 삶의 의미를 묻다'에서는 고독, 시련, 절망, 희망, 죽음, 6장 '행복해지고 싶을 땐'에서는 지혜, 기다림, 운, 우정,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본다.
이 책을 순서대로 읽어도 좋겠고, 지금 내가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싶은 단어를 먼저 찾아서 읽어보아도 좋겠다. 어느 고전 작품을 먼저 거론하고 거기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자아, 여행, 독서, 예술, 감수성, 사랑, 슬픔, 열정, 꿈, 고독, 시련 등 키워드에 맞게 생각에 잠기고 싶을 때에 적합한 고전 작품을 연결해 주어서 색다른 느낌이 든다.
예를 들어, '감수성'이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오면 53쪽을 펼쳐보자. '삶의 길을 걸으면 누구나 시인이 된다'라며 안토니오 스카르메타의 『네루다의 우편배달부』에 대해 이야기한다. 세계적인 시인 파블로 네루다와 젊은 청년 우편배달부 마리오의 따뜻한 우정을 그린 작품이며, 영화 <일 포스티노>의 원작이라고 하니 궁금해진다. 거기부터 시작이다. 그러면 그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져서 계속 읽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