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강지윤. <한국상담심리치료센터> 및 <강지윤우울증연구소>의 대표. 현재 심리상담과 강연, 집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30여 년간 마음의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깊은 대화를 나누며 그들이 열등감의 원인을 마주하고 치유받을 수 있도록 애써왔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은 열등감 때문에 고민하고 괴로운 사람들을 위해 쓰였다. 열등감과 자존감은 서로 동전의 앞뒷면 같은 감정들이다. 그래서 열등감을 뒤집으면 자존감이 나오고 자존감을 뒤집으면 곧바로 열등감이 나타난다. 자존감을 높이고 싶다면 열등감을 무시해선 안 되며 무시할 수도 없다. 자존감을 높이고 싶은가? 열등감이 낮아지면 자존감은 저절로 올라갈 것이다. 열등감이 높은 사람이 자존감도 높을 수는 없다. 동전을 던졌을 때 동시에 두 가지 면이 나올 수 없는 것처럼 말이다. (14쪽, 프롤로그 중에서)
이 책은 여섯 챕터로 구성된다. 챕터 1 '나는 나를 사랑할 수 있을까: 열등감과 자존감의 상관관계', 챕터 2 '세상이 정한 아름다움에 움츠러들지 마라: 외모 열등감', 챕터 3 '누구도 나를 아프게 할 수 없다: 감정과 자아의 열등감', 챕터 4 '돈은 나의 가치를 대신하지 않는다: 경제적 열등감', 챕터 5 '모두에게 좋은 사람일 필요 없다: 관계 열등감', 챕터 6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연습: 열등감 극복 수업'으로 나뉜다.
이 책에 의하면 자신 마음속의 어둠, 즉 '열등감'을 제대로 바라보아야 자신의 열등감에 스스로 번아웃되지 않고 타인의 열등감에 휘둘려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신의 열등감을 인식하고 극복하면, 그 열등감은 오히려 당신을 지켜주는 심리적 무기가 될 것이라고. 지금까지 자존감을 세우는 데에만 집중했기에 오히려 열등감에 직시하라는 이 책이 새롭게 다가왔다.
지금, 당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당신의 가장 깊은 어둠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두려워하지 말고. (1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