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 사전! : 공룡 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 사전!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지음, 신수진 옮김 / 비룡소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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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내셔널지오그래픽키즈 시리즈 중 한 권인 공룡 편이다. 현재 동물, 공룡, 우리 몸 편이 출간되어 있고, 엽기 상식 편이 조만간 출간될 예정이다. 이 책의 제목을 보며 생각해 보았다. '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사전'이라는 제목으로 도대체 어떤 내용을 엮은 것일까. 정말 그렇긴 한 걸까. 살짝 품은 의문은 이 책을 펼쳐들자마자 바로 풀렸다.

이 책의 매력은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을 듯하다. 집어 들면 읽기 시작하고, 읽다 보면 어느새 다 읽어나갈 책이니 말이다. 어린이든 어른이든 모두들 신기한 눈으로 '오오, 그랬어?'라는 반응을 보이며 어느새 이 책에 집중하게 될 것이다. 몰입도가 뛰어난 책이다. 『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사전!』 공룡 편을 살펴보기로 한다.



이 책에는 300가지 핵폭탄급 공룡 뉴스와 생생한 이미지가 수록되어 있다. 큼직큼직한 글자와 함께 그림과 사진으로 구성되는데 시선을 뗄 수가 없다. 펼쳐들면 이 책에서 풀어내는 이야기에 압도되어 마냥 신기해하면서 읽어나가게 된다.

이 책으로 알게 되는 사실들이 놀랍다.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커다란 공룡 알에는 우유가 무려 23리터나 들어간다는 점이나, 몇몇 공룡들은 고양이처럼 발톱을 넣었다 뺐다 할 수 있었다는 것도 신기하다.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놀라운 사실들이 가득한 책이다. 이 책을 읽고 알게 된 사실 중에 인상적이었던 것을 서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아도 좋겠다. 아마 그것도 재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책을 별로 안 읽는 아이들도, 책에서 멀어져 버린 어른들도 상관없다. 이 책은 책을 별로 안 좋아해도 한 번 붙잡으면 넘겨볼 수밖에 없다. 그들이 책을 안 찾은 것은 이런 책이 아니어서 그래왔던 것이다. 카드 뉴스처럼 눈에 쏙쏙 들어오면서 몰랐던 사실들을 하나 둘 알게 되는 재미가 있다.

한꺼번에 다 읽지 않아도 되고, 하나씩 꺼내들어 재미있는 이야기 소재로 사용해도 좋을 것이다. 이 정도 알아두면 공룡 박사라고 해도 되겠다. 아이 책상에 놓아두면 아마 읽으라고 하지 않더라도 이 책을 붙잡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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