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윤성원. 주얼리의 보석학적 정보, 역사, 트렌드, 경매투자, 디자인, 마케팅 등 모든 분야를 융합적으로 다룰 수 있는 주얼리 스페셜리스트이다. 업계에서는 '보석 전도사', '주얼리 스토리텔러'라는 수식어로 통한다. (책속에서)
이 책 『세계를 매혹한 돌』을 통해 간절히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보석의 등급도 가격도 호화로움도 아닌 그 바탕에 깔려 있는 문화사적인 의미와 창의의 가치다. 『훈민정음 해례본』이 멋지고 정교한 글씨체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의미 때문에 더욱 가치가 있는 것처럼 보석 역시 빛나는 아름다움 속에 담고 있는 문화사적인 가치 때문에 더욱 의미 있는 유산이다. 이 책에서 그 가치를 가슴으로 느낄 수 있기를 희망한다. (11쪽, 들어가며 중에서)
이 책은 총 17장으로 구성된다. 1장 '복고풍 주얼리, 약식들의 전쟁', 2장 '혁명, 매춘, 귀부인을 넘나든 직선의 미학 '초커'', 3장 '아르누보를 강타한 '나쁜 여자' 신드롬', 4장 '벨에포트1: 막심 레스토랑에서 벌어진 세기의 주얼리 대결', 5장 '벨에포크2: '도금 시대' 미국 상속녀들의 주얼리', 6장 '벨에포크3: 제1차 세계대전이 갈라놓은 주얼리의 역사', 7장 '아르데코1: 파리와 뉴욕, 두 도시 이야기', 8장 '아르데코 2: 예술과 산업의 밀월, 모더니즘에 축배를!', 9장 아르데코3: 위대한 개츠비와 재즈 시대', 10장 '아르데코4: 아르데코에 스며든 동방의 향기, 마하라자와 투탕카멘', 11장 '아르데코5: 주얼리 업계여, 대공황을 극복하라!', 12장 '코스튬 주얼리의 흥행사, 할리우드 여배우', 13장 ''레트로 시대'의 다이아몬드 딜레마', 14장 '전 세계를 세뇌시킨 한 줄의 카피,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15장 '주얼리의 '라 돌체 비타 시대'', 16장 ''디스코 시대'와 모던 주얼리', 17장 '21세기 현재, 주얼리의 지속 가능성을 꿈꾸며'로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