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먼저 움직인다 - 임팩트 투자와 ESG, 자본의 새로운 생존 전략
제현주 지음 / 어크로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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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말한다. '단기 이익에서 장기 이익으로, 자본의 타임라인이 달라졌다!'라고 말이다. 생각해 보니 그렇다. 우리가 투자를 생각할 때 그냥 '아는 사람이 여기 투자하는 게 좋다고 해서' 혹은 '여기에 투자하면 손해는 안 볼 것 같아서' 등등 그렇게 투자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것보다는 좀 더 큰 그림을 그리며 투자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임팩트 투자와 ESG, 자본의 새로운 생존 전략을 이야기한다. 투자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ESG에 대해 들어보았을 것이다. ESG는 역사적으로 오랫동안 존재해왔던 윤리적 투자 활동의 일환인 사회책임투자에서 파생한 개념(41쪽)'인데 2021년에 접어들면서 수많은 금융기관과 대기업들이 앞다퉈 'ESG 경영'을 선언하기 시작했다(40쪽)는 것이다.

'돈이 먼저 움직인다'라는 제목에서 먼저 호기심이 생기고, 시장의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영리하게 움직이는 돈과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서 이 책 『돈이 먼저 움직인다』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제현주. 임팩트 투자사 옐로우독의 대표이며 기존의 시스템과 비즈니스가 해결하지 못하는 사회적 문제에 혁신적인 방법으로 새롭게 접근하는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현재 국내 임팩트 투자의 최일선에서 재무적 수익률과 사회적·환경적 영향을 동시에 고려하는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은 총 2부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돈이 움직이면 변화가 따라온다'를 시작으로, 1부 '돈의 방향이 바뀐다'에는 1장 '자본시장의 진화', 2장 '경제적 인간의 사회적 동기'가, 2부 '똑똑한 돈이 지향하는 미래'에는 3장 '기후 시대의 리스크와 기회', 4장 '지구인을 먹이는 새로운 방법', 5장 '원하는 미래를 앞당기는 사람들'이 수록되어 있다. 에필로그 '가치관을 반영하는 투자'로 마무리된다.

지금껏 '투자' 하면 그저 자본을 들여 돈을 버는 것 정도로만 생각했다면, 이제는 거기에 더해 '임팩트 투자'를 생각해 볼 수 있겠다.

임팩트 투자는 ESG 투자의 가장 적극적인 형태로, 비즈니스를 통해 환경적·사회적 문제를 직접적으로 해결하는 곳에 투자한다. 환경과 사회를 바라보는 렌즈로 시장 기회를 포착하고, 다양성과 포용의 관점에서 더 나은 의사결정을 이끌어내는 것이 임팩트 투자의 기저에 깔린 철학이자 전략 그 자체다. 공격이 최고의 방어라는 말처럼 ESG를 비용이 아니라 기회로 만드는 곳이 게임에서 결국 이길 것이다. 임팩트 투자의 접근법이 그 방법이 될 수 있다. (47쪽)



"가치관을 지키면서 주식에 투자할 방법은 없을까요?"

"ESG 투자라는 게 있어요." (263쪽)

이것저것 어렵고 복잡하고 막막하다고 생각된다면 아주 간단하게 이 이야기에서부터 시작해도 좋을 것이다. 나의 투자와 소비가 세상을 파괴하지만은 않는다는 생각을 하며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왕이면 나의 관심사와 가치관이 투자에 반영되어준다면 더 좋을 것이다. 거기에서부터 시작하면 된다. 임팩트 투자가 그렇게 하는 데에 도움을 줄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관심을 가지고 한 걸음 다가가도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 이 책이 도움의 손길을 건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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