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의 식물식 - 소화기내과 의사가 28일 만에 몸을 되살린 고섬유질 마이크로바이옴 식단
윌 벌서위츠 지음, 정미화 옮김, 이의철 감수 / 청림Life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소화기내과 의사가 28일 만에 몸을 되살린 고섬유질 마이크로바이옴 식단을 알려주는 《최강의 식물식》이다. 무엇보다 건강에 신경을 쓰는 시기이면서도 식생활 면에서 딱히 효과적인 선택을 하고 있지 않기에 이 책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가 어떤 식사를 했길래 몸이 되살아난 경험을 했는지 궁금해서 이 책 《최강의 식물식》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윌 벌서위츠. 소화기내과 전문의이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우리 몸, 제대로 알고 있나요?'에는 1장 '건강의 원동력은 미생물', 2장 '장과 건강을 해치는 생활 방식', 3장 '섬유질 솔루션', 2부 '섬유질이 풍부한 식습관'에는 4장 '다양한 식물을 먹고 있나요?', 5장 '예민한 장을 위한 맞춤형 식물식', 6장 '발효식품의 부상', 7장 '장 건강 보충제의 힘', 8장 '섬유질이 풍부한 식물성 식품군', 3부 '날씬하고 건강한 몸을 위한 최강의 식물식'에는 9장 '365일 챙기는 섬유질', 10장 '최강의 식물식 4주 식단'이 수록되어 있다. 이후 최강의 식물식 식단 1주차부터 4주차까지 레시피를 알려준다.

사실 음식에 관한 책을 읽다 보면 서로 의견이 너무 달라서 혼란스럽다. 나중에는 '에라, 모르겠다'라며 나 편한 대로 먹는다. 그래도 이 책은 식물식을 말하기에 내가 추구하는 식생활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집중해서 읽어나갔다.



앞부분을 읽어나가면서는 그동안 읽은 책들이 떠올랐다.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한 의견들을 읽으며 비교해본다. 어쨌든 이 책을 집어 든 데에는 최강의 식물식 4주 식단이 궁금했기 때문이라 언제 나오나 기다리는 마음으로 읽어나갔다.

드디어 실전이다. 섬유질이 풍부한 최강의 식물식 4주 식단을 소개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 하지만 우선 말해둘 것이 있다. 섬유질 식단은 다이어트가 아니다. 하나의 생활 방식이다. 우리가 마땅히 누려야 할 삶, 즉 기분 좋고 자신감 넘치는 삶을 되찾는 일이다. 잠시 책을 내려놓고 그런 변화가 어떤 모습일지 생각해 보라. 아름다운 그림이 그려질 것이다. (226쪽)

식단을 조절하는 것은 단순히 살을 빼는 것 이상의 의미이다. '하나의 생활방식'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생겼다.




이 책은 섬유질 식탁 혁명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이제 바꿔야 한다. 나는 섬유질 대세론을 조성하고 있다. 누가 여기에 동참하겠는가? 친구들을 초대하고, 가족들을 데려오자. 그리고 강렬하게 추천하자. 우리 모두 섬유질이 풍부한 식생활로 바꿔야 할 때다. (109쪽)

사실 나는 최강의 식물식 4주 식단이 궁금해서 이 책을 보게 되었지만, 우리와 식문화가 달라서 그대로 실행해보기에는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장내 미생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강식품 한 알로 안심하지 말고 다양한 식물을 섭취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감수자의 말에 의하면 28일 만에 장내 미생물을 건강하게 바꿀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식물 다양성'이라는 것이다. 동물성 식품을 배제하고, 1주일에 30가지 이상의 식물식으로 채우기만 하면 장내 미생물이 다양해지고, 유익균이 유해균을 압도해 각종 질환이 예방,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섬유질과 장내 미생물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