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끗한 인생 되돌리기 - 6년 동안 아홉 번 실직한 사람을 백만장자로 만든 새벽 습관
스티븐 스콧 지음, 우진하 옮김, 게리 스몰리 서문 / 월요일의꿈 / 202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흔히 아침형 인간, 새벽 습관 등 일찍 일어나는 것에 비법이 있는 것처럼 이야기한다. 하지만 새벽에 일찍 일어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일찍 일어나서 무엇을 하는가'다. 이 책에서는 말한다. "하루를 시작하기 전, 매일 잠언을 한 장씩 읽게나. 장담하건대, 몇 년 안에 그 누구보다 큰 성공을 거둘 걸세!"

사실 나는 새벽을 누리기는 하지만 그냥 손에 잡히는 대로 대충 지내는 편이어서 이 말에 솔깃했다. 그것도 6년 동안 아홉 번 실직한 사람을 백만장자로 만든 새벽 습관이라고 하니 더욱 궁금했던 것이다.

삐끗한 꿈, 삐끗한 관계, 삐끗한 직장, 삐끗한 가정, 삐끗한 미래 앞에서 인류 최고의 지혜서 <잠언>이 들려주는 인생의 법칙이 궁금해서 이 책 『삐끗한 인생 되돌리기』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스티븐 K. 스콧. 대학 졸업 후 6년 동안 아홉 군데의 직장에서 실직과 해고를 거듭한 스티븐 스콧은 상사로부터 도저히 성공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평가까지 받은 실패자였다. 그러던 중 이 책의 '서문'을 쓴 게리 스몰리 박사의 조언에 따라 매일 하루를 시작하기 전 <잠언> 1장씩을 공부하기 시작했고, 지혜의 왕 솔로몬의 조언에 따라 동업자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 '아메리칸 텔레캐스트'를 설립한다. 사업은 날로 번창해 수십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게 된다. 그 또한 백만장자가 되었고, <포천> 500대 기업의 CEO 중 8번째 부자로 기록되기도 했다. (책날개 발췌)

나는 이 책을 통해 실제로 일상생활과 사업 등 내 인생의 모든 영역에서 적용했던 <잠언>의 전략과 단계에 초점을 맞추려 한다. 우선 각 장에서 솔로몬의 조언을 살펴본 후, 그의 조언을 일상생활에 적용하는 데 내가 사용했던 몇 가지 간단한 기술을 소개할 것이다. 각 장의 마지막 부분에는 '지식에서 지혜까지'라는 코너를 추가해 솔로몬의 조언을 실용적이면서 강력하게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 과제를 제시했다. 이런 식으로 하면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의 성공과 성취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27쪽)

이 책은 총 15장으로 구성된다. 1장 '우주에 물리법칙이 있듯, 인간사에는 인생의 법칙이 있다', 2장 '전 세계 0.1퍼센트만의 비밀, 성실함', 3장 '삐끗한 꿈 되돌리기: "꿈이 없으면 사람은 무너지고 만다"', 4장 '삐끗한 희망 되찾기: "희망은 꿈이 손에 잡힐 듯 보이는 것이다"', 5장 '삐끗한 소통 습관 고치기: "소통은 닫힌 문을 여는 만능열쇠!"', 6장 '삐끗한 '유아독존' 내려놓기: "왜, 뭐든, 혼자서 결정하려 하는가!"', 7장 '삐끗한 행복 되살리기:"행복을 가로막는 다섯 가지를 조심하라!"', 8장 '삐끗한 인격 다시 만들기:"다시, 친절하고 진실하고 관대하고 상냥하게"', 9장 '삐끗한 갈등 극복하기:"가능한 한 모두에게 최선의 결과를!"', 10장 '최악의 적을 최고의 친구로 만들기:"나에 대한 비판은 연인의 달콤한 속삭임보다 낫다!"', 11장 '삐끗한 분노 다스리기:"가장 치명적인 관계 파괴범은 분노입니다!"', 12장 '어리석음, 늘 우리의 발목을 붙잡는 인생의 부비트랩', 13장 '욕망이 삐끗하는 순간, 탐욕의 가시가 조용히 돋아난다', 14장 '삐끗한 자존심 걷어차기:"순간의 교만이 평생의 불행을 낳는다"', 15장 '인생 최고의 잠언: "황금을 얻는 것보다 지혜를 얻는 것이 얼마나 더 나은 일인지!"'로 나뉜다.

이 책의 서문을 보면 스티븐 스콧에게 잠언을 읽으라고 조언한 게리 스몰리의 일화가 적혀있다. 게리 스몰리는 직장 생활이 잘 풀리지 않는다고 의기소침해있는 스티븐 스콧에게 과제를 하나 제안했다.

"이거 한 가지만 제대로 실천할 수 있다면 2년 안에 지난 직장의 상사들보다 더 똑똑해질 거라고 약속할 수 있어. 그리고 5년 안에 틀림없이 백만장자가 될 거라고 장담하지."

아마 누가 되었든 반신반의했을 것이다. 그 방법이 궁금하긴 하면서 말이다.

"한 달은 보통 31일이고 《성경》의 <잠언>도 총 31장으로 되어 있지. 그러니까 매일 일찍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잠언>을 한 장씩 읽는 거야. 한 달이 30일뿐이면 마지막 날에 두 장을 읽고. 이 과제를 매일 쉬지 않고 한다면 분명 2년 안에 주변의 그 누구보다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거라 장담하지. 5년을 한다면 엄청난 부자가 되어 있을 거고 말이야." 그리고 <잠언>을 읽을 때는 꼭 종이와 펜을 곁에 두고 새롭게 깨닫게 된 지혜를 잊지 말고 적어두라는 말도 덧붙였다. 나는 스티븐이 <잠언>에서 배운 지혜로 자신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렇지만 그로 인해 내 인생까지 바뀌게 될 줄은 그때는 미처 알지 못했다. (13쪽, 게리 스몰리의 서문 중에서)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몇 가지 의문에 혼란스러웠다. 과연 잠언의 지혜 때문일까. 매일 일찍 일어나서 잠언을 읽으며 지혜를 얻으려는 습관 때문일까. 그냥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만들어져서일까. 간절한 기도 때문이었을까. 어쨌든 그는 백만장자가 되었고 이렇게 책을 내서 지혜를 나누고자 하고 있으니, 더 이상의 의문은 접어두고 이 책에서 전달해 주는 이야기에 집중해보기로 했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잠언을 읽으면서 얻은 지혜를 풀어나간다. 이 책의 느낌을 말하자면 그렇다. 예를 들어 "공부해라" 잔소리를 들으면 도대체 뭘 하라는 건지 그저 듣기 싫고 하기 싫지만, 그렇다면 무얼 어떻게 할지 실용적인 부분에서 구체적으로 필요성을 느끼면 스스로 공부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잠언을 읽어라"라는 말을 한다면 그저 잔소리로 치부될 수도 있겠지만, 잠언을 읽는 습관을 들인 후에 백만장자가 된 저자가 들려주는 잠언의 지혜이니 관심이 간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긴 해도 별다른 일을 하지 않고 있는 나도 '<잠언> 한번 읽어봐?'라는 생각을 하도록 설득력 있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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