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를 위한 친절한 주식공부 - 당장 써먹는 주식투자 실천 가이드
곽상빈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주린이지망생이다. 사실 동학개미다 뭐다 할 때에 나도 시작하고 싶었다. 하지만 오르면 올라서 무섭고 떨어지면 떨어져서 발 담그기가 두려웠다. 한 번은 큰맘 먹고 비대면 계좌개설까지 마쳤는데 비밀번호가 뭔가가 잘못되어서 로그인이 안 되었다. 그런데 솔직히 내심 다행이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만큼 아직은 두려운가 보다. 그래도 언젠가는 주린이라도 되기 위해 기회를 보고 있다. 그러면서 이 책 저 책 읽으며 나름 주식공부를 해나가고 있다.

이 책은 당장 써먹는 주식투자 실천 가이드 『주린이를 위한 친절한 주식공부』이다. 주식 초보자들의 궁금증을 속 시원이 해결해 준다고 한다. 언젠가 주식에 한 걸음 들어가기 위해서 공부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곽상빈. 주식투자를 제대로 알고 시작하면 기업과 함께 우리의 인생도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지금도 주식과 회계, 경제 관념에 대해서 전파하는 일을 사명으로 여기고 있다. 현재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돈과 경제 관련해서는 해박한 지식을 자랑하며 끊임없이 공부와 강의, 저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은 초보 투자자들이 기본기를 갖추도록 하는 데 주력했다. 주식투자자에게 필요한 기본 마인드와 정보 수집 방법을 설명했고, 나아가 증권계좌를 개설해 HTS와 MTS를 설치하고 거래하는 방법 및 수익률 높이는 노하우까지 최대한 쉽고 친절하게 담아내고자 했다. 초보 투자자라도 더 공부해서 좋은 종목을 매수할 수 있도록 재무제표를 이용한 투자 챕터와 차트 분석 챕터에서 기본기를 다지는 내용을 선별하고 구체적으로 사례를 들어가며 서술했다. 이 책은 일종의 '주식투자 백과사전'이다. (404쪽)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된다. 1부 '주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쉬운 개념 설명', 2부 '쉽고 정확한 종목 분석, 매수·매도 타이밍 잡기', 3부 '공인회계사의 족집게 재무분석 강의', 4부 '주식투자 시뮬레이션, 최대 수익률 내는 알짜 팁'으로 나뉜다. 1부에는 기초지식, 종목 선정 기준, 심층 지식, 장기간 안정적 수익에 대해, 2부에서는 실패 없는 투자 가이드 및 매수매도 타이밍 잡기, 3부에서는 재무제표, 재무상태표, 재무비율, 차트분석 강의, 4부에서는 실전 주식투자 및 알짜 팁을 알려준다.

그중 가장 위험한 것은 아무런 지식 없이 '뜬소문'에 혹해서 주식투자를 하는 것이다. "설마 내가…" 할지 모르겠지만 그랬다가 전 재산을 날리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일단, 당신에게 좋은 종목이라고 알려주며 투자를 권하는 사람들은 당신이 돈 벌기를 바라고 알려주는 것이 아닐 확률이 높다. 자기가 보유한 종목의 주가를 조금이라도 올려보려고 호재 소문을 퍼트리는 경우일 가능성이 높고, 아니면 주식시장에 떠도는 소문을 그대로 전하는것이 수도 있다. 설령 그것이 정말 호재에 대한 정보라 해도 곧이곧대로 믿고 투자한다면, 그 시점에서 언제까지 그 종목을 보유해야 하고, 어떤 투자 전략을 구사해야 하는지 모른다면 지속적인 수익을 내기는 힘들 것이다. (12쪽)

대박치는 투자비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는 솔직한 발언이 오히려 믿음이 간다. 글자 크기라든가 책 크기도 교과서처럼 두기 적당하고, 포인트를 잘 집어주어서 공부하는 자세로 임해도 괜찮겠다. 입문서로 생각하고 곁에 두고 공부해나가기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주식 관련 책을 읽다 보면 '그래서 어디서 어떻게 사야 하는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삼성 주식 산다고 삼성증권에 간다는 유머도 있지 않은가. 많은 사람들이 주식 투자의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어디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아주 쉽게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도록 알려주고 있다. 진짜 주린이 중에서도 초보들에게, 나처럼 주린이 지망생에게도 당장이라도 따라 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차근차근 알려준다. 이 점이 이 책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주식투자의 '정답'은 없지만 '해답'은 있다. 주식투자의 해답은, 첫째 옳다고 말할 수 있는 수많은 투자 기법을 아는 것이고, 둘째 그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들어 돈 버는 투자를 하는 것이다. 주식투자는 다른 투자 수단에 비해 고도화, 전문화되고 있는 분야다. 종목을 고르는 눈과 각종 분석 도구를 활용하는 실력이 주식투자 수익률의 차이를 가져온다. 그래서 실력을 키워야 하고, 실력을 키우려면 가장 기본이 되는 내용부터 제대로 알아두어야 한다. (402쪽)

주식을 하는 사람들, 특히 직장인 중 월급 받으면 적금 대신 주식을 하는 추세로 돌아선 요즘, 단타로 돈을 벌기 힘들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 즉 주식투자 하루 이틀 할 것 아니니, 급하게 마음먹지 말고 조금씩 천천히 배워나가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장기투자로 갈 때 어떤 점을 염두에 두고 계속 실력을 키워나갈지 이 책이 주식투자의 시작을 함께해 줄 것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주식은 꽤 괜찮은 재산 증식 수단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주식 투자 초보자들이라면 입문서로 삼아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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