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너무 각박하게 흘러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시가 어느 정도 완충작용을 할 것이다. 이도 저도 아니라면 내 마음이라도 시와 함께 하는 순간, 말랑말랑 기름칠을 해보기로 한다. 그거면 한동안 버텨낼 힘이 생길 것이다.
이 책은 윤동주, 정지용, 조지훈, 김소월, 백석, 박재삼, 박목월, 이육사, 이상화, 김영랑 등 다들 알고 교과서에서도 보았던 시인들의 시를 비롯하여, 현대 시인의 시까지 알차게 선별되어 담겨 있는 책이니 시를 펼쳐읽으며 마음껏 감상하는 시간을 보내면 좋을 것이다. 시와 함께 하는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