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우석훈. 경제학자이자 두 아이의 아빠다. 대표 저서로 《88만원 세대》,《민주주의는 회사 문 앞에서 멈춘다》,《당인리》,《사회적 경제는 좌우를 넘는다》 등이 있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된다. 들어가는 말 '경제적 충격은 오래간다'를 시작으로, 1장 '우리는 선진국으로 간다', 2장 '경비회사에서 방역회사로: 돌아온 국가 그리고 부작용', 3장 '팬데믹 그리고 학교와 교육의 변화', 4장 '부자 나라의 가난한 국민: 팬데믹이 남길 흔적들'로 이어지며, 맺는말 '다음 번 팬데믹까지 모두 안녕!'으로 마무리된다.
저자는 팬데믹이 선언된 초기에 책을 써달라는 요청이 많았는데, 출간을 좀 늦추는 편이 낫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되기까지는 2년 이상 걸린다고 보았고, 백신 접종이 시작된 후에 출간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팬데믹에서 저자가 주목한 것은 꼬리가 아주 길게 나타나는 롱테일 현상이다. 팬데믹은 발생하고 나서 4~5년 후에야 어느 정도 충격이 가라앉는데, 사스 때도 그랬고, 신종플루 때도 그랬다는 것이다.
어쨌든 지금 시기에 이 책이 출간되었고, 이 책은 읽을거리와 생각에 잠길 만한 이야기가 풍부하다. 처음의 혼란스러운 국면은 지나가고, 이제는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으며, 바뀐 상황이 있다면 길게 갈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내 마음 정도 되겠다. 나 또한 초반에 코로나에 관한 다양한 서적들이 출간되어 읽어나가던 그 마음과는 좀 다르게 차분한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