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박한평. SNS를 통해 매일 수만 명의 마음을 글로 위로하고 있다. 진심을 담아 꾹꾹 눌러쓴 문장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때 가장 큰 기쁨을 느끼는 사람이다. (책날개 발췌)
감정을 다루는 것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아쉽게도 모든 이에게 일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공식 같은 게 존재하진 않는다. 그렇게 간편한 해결법이 존재하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에게 꼭 맞는 방법을 스스로 찾아가는 여정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그 여정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쓰였다. 자신의 기분이 지금 어떤 상태인지 오롯이 마주하기 위해. 잘 지내지 못하는 내 기분을 스스로 위로하기 위해. 지금 왜 이런 기분이 드는지, 나만 이렇게 느끼는 건지 혼란을 겪는 사람들에게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라는 걸 말해주기 위해. (6쪽)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내 기분아 잘 지내니? 왠지 걱정이 돼서 말이야'를 시작으로, 1장 '나보다 내 기분을 잘 아는 사람은 없다는걸 기억할 것', 2장 '다른 사람이 내 기분을 좌우하도록 방치하지 말 것', 3장 '행복한 기분을 만들기 위한 조작을 모을 것', 4장 '지금 내가 느낀 감정과 대화하는 연습'으로 이어지며, 에필로그 '오랫동안 정리하지 않은 냉장고를 청소한다고 생각합시다'로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