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다케다 유키. 일본에서 몇 없는 HSP(Highly Sensitive Person, 매우 예민한 사람) 전문카운슬러이다. 작가 본인도 HSP다. HSP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세심한 카운슬링과 HSP를 대상으로 꼭 맞는 직업을 찾아준다는 평이 널리 퍼지면서 일본 전국 각지에서 상담자가 찾아오고 있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은 '섬세하여 스트레스를 잘 받는 사람이 섬세한 감정을 소중히 여기면서도 편하게 사는 방법'을 쓴 책입니다.
"그런 게 정말로 가능할까?"
키가 큰 사람이 신장을 줄일 수 없는 것처럼 섬세한 사람이 '둔감해지고' '눈치를 못 채기'란 불가능합니다. 오히려 둔감해지려고 노력하는 것 자체가 자기 자신을 부정하는 행위여서 자신감과 살아갈 힘을 잃게 됩니다. 이 책에서 전하는 '섬세한 상태에서 살아가는 방식'은 '둔감해지고 '마음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것과는 정반대의 문제해결 방식입니다. 섬세한 사람이 편안한 마음으로 기운차게 살아가려면 오히려 섬세한 감성을 소중히 해야 합니다. (4~5쪽)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1장 '섬세한 이들이 편안해질 수 있는 기본 법칙', 2장 '매일의 스트레스를 막는 간단한 기술', 3장 '인간관계가 편해지는 기술', 4장 '어깨의 힘을 빼고 느긋하고 맘 편하게 일하는 기술', 5장 '섬세함을 살리는 기술'로 나뉜다. 이런 당신은 '섬세한 사람', '사람들과 있으면 이내 지치는' 이유는 무엇인가?, 타인의 기분에 좌우된다., 섬세한 사람이 잘 빠지는 '최대의 함정'은?, '배려가 부족한 사람'에게 휘둘리지 않는 방법, 섬세한 사람이 일로 소모하는 것은 몸보다는 '머리', 늘 나만 바쁜 것 같은 상황에서 탈출하려면, 전력으로 도망쳐야 할 때가 있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