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크리스토프 앙트레. 프랑스 파리 생트안 대학병원의 정신과 의사이자 긍정심리학 전문가이다. 긍정심리학을 통해 불안과 우울증 치료와 예방에 힘쓰고 있다. 심리 치료에 마음챙김을 처음 도입한 사람 중 한 명으로 프랑스 행동 인지 및 치료 분야를 선두하고 있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은 여러분에게 이 정신 행위들을 개괄적으로 설명하고 이것들의 적용 범위와 과학적으로 입증된 효과들을 소개한다. 재발견된 이 치료 방식들은 환자와 연구자 그리고 의사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 (12쪽)
이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된다. 서문 '신경이 끝나는 곳에'를 시작으로, 1장 '몸-정신 관계의 원리', 2장 '새로운 치료 기법들', 3장 '생활방식의 변화'로 이어진다. 감정의 영향을 받는 건강, 플라세보 효과, 의료계의 새로운 치료법, 몸과 정신의 치료, 뉴로피드백 생각으로 뇌 길들이기, 최면 요법의 무한한 가능성, 안구운동으로 정신적 외상을 극복하다, 신경을 치료해주는 음악, 언어의 힘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프랑스 오본 병원 응급실에는 요가 시간이 있다. 프랑스 크레믈랭비세트르 대학병원 통증치료센터에서는 최면과 귀 침술로 환자를 치료한다. 영국의 로열런던 병원, 이스라엘의 하이파 암센터, 미국 보스턴의 마인드보디클리닉에서는 통합 의학을 임상에 적용하고 있다. 프랑스는 잠재력 최적화 기법을 전 군대에 활용하며, 교도소에는 '프리즌스마트'라는 재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요가 수업을 도입했다. 이제는 환자뿐만 아니라 건강한 사람도 요가, 최면, 침술, 귀 침술, 기공, 명상, 방향요법, 이완요법, 예술치료, 마사지를 통해 도움을 받는다. 새로운 치료법들은 이 밖에도 많다. 정신 신체 요법으로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기관이 전 세계적으로 점점 늘고 있다. 이것은 몸을 통해 정신적 고통을 완화하고 정신을 통해 몸의 고통을 완화하는 치료법이다. (41~42쪽)
이 부분을 읽으며 치료실 풍경이 변화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현재 생트안 병원과 크레믈랭비세트르 병원의 통증치료센터와 마취과에서는 명상을 치료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고, 저자의 병원에서는 최면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