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패턴 영어회화 90일 끝장팩 - 미국인이 매일 쓰는 패턴만 모아
정나래 지음 / 길벗이지톡 / 2021년 1월
평점 :
절판


미국인이 매일 쓰는 패턴만 모아 1일 1패턴 영어회화 90일 끝장팩으로 영어회화 패턴을 공부하고 있다. 그러니까 하루에 몇 마디만 하는 과묵한 미국인 따라 하기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까. 아주 부지런하고 열심히 영어공부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완전한 묵언수행도 아니고, 그냥 몇 마디만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부담 없이 영어공부 중이다.

그러니까 영어공부는 다이어트와 비슷하다고 할까. 이미 아주 잘 해내서 성공해야겠다는 의지와 목표는 사그라든지 오래되었지만, 그렇다고 아예 손놓아버리기는 싫고, 그냥 안 하는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조금씩만 부담 없는 선에서 하겠다는 그런 정도로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지금은 이 책이 나의 영어공부를 도와주고 있다. 매일 조금씩 들여다보며 부담 없이 말이다.



이번엔 반드시 끝까지 간다!

이 목표로 공부했더니 끝까지 가긴 갔다. 나름 성공이다. 시간이 좀 더 흐른 후에 다시 한 바퀴 돌리려고 한다. 목표를 성취하는 데에 중요한 것은 매일 수행하는 분량이 부담스럽지 않아야 한다.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잘게 쪼개어 분량을 나눠놓은 후, 그날 공부가 잘되든 안 되든 딱 그만큼만 하는 거다. 공부가 잘된다고 막 더 하고, 공부하기 싫다고 건너뛰고 그러면 안 된다.

그런 감정은 일단 접어두고 뇌를 약간 속일 필요가 있다. 그것은 목표를 아주 부담 없이 만드는 건데, 예를 들어 '몇 시에 책을 펼치는 것'을 목표로 두면 가벼운 마음으로 실행할 수 있다. 나는 하루에 두 번, 같은 시간에 알람을 맞춰두고 그 시간에 책을 펼친다. 그러면 어떤 때에는 아침에 건너 뛰면 저녁 그 시간에는 잊지 않고 펼쳐들게 되는데, 하루에 두 번 기회가 주어지니 잊지는 않는다.

그러니까 책 속의 문장을 다 외우고 머리에 몽땅 담겠다는 거창한 목표를 가지면 오히려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그냥 책 펼쳐들기, 어디 한 번 어떤 내용이 있는지 이만큼 분량만 한 번 읽어보기나 하자는 가벼운 마음이어야 꾸준함이 가능하다.




이 책의 장점은 아무래도 유튜브 강의가 제공된다는 점이다. 소리로 듣는 강의도 없는 것보다는 낫지만, 아무래도 영상 강의가 익숙한 면이 있다. 그러니 이왕이면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자. QR코드를 누르면 강의는 충분히 제공된다. 그것을 어떻게 얼마나 누리느냐는 독자의 몫이다.




뒷부분에는 망각방지연습장이 있다. 오늘 공부에서 놓친 부분은 없는지 체크하면서 문제를 풀어나가면 된다. 아무래도 방금 본 것은 쉽게 기억할 수 있으니 시간이 좀 더 흐른 후에 망각방지연습장의 문제만 모아서 풀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듯하다.

부담 없이 공부하고 꾸준히 끝까지 영어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어떤 문장은 평생 쓸 일이 없을 듯한 것도 있고, 어떤 문장은 언젠가는 써먹을 수 있거나 써보고 싶은 문장도 있는 법이다. 어쨌든 다양하게 익히며 영어공부를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예전에 공부한 것 다 잊어버리는 아까운 사태를 방지하는 것이다. 책 한 권을 선택하여 매일 조금씩 꾸준히 영어공부를 해나가고자 할 때 이 책도 도움을 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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