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사라시나 이사오. 현재 도쿄 대학교 종합연구 박물관의 연구사업 협력자이자 메이지 대학교와 릿쿄 대학교 겸임 강사로 일하고 있다. 전공은 분자고생물학이며, 동물의 골격 진화에 대해서 연구한다. (책날개 발췌)
이 책은 독자들이 생물학에 관심을 가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썼다. 본래 제목에는 "젊은 독자들에게"라고 썼지만 정확하게는 "자신이 젊다고 생각하는 독자들에게"가 맞다. 호기심만 가득하다면 100살이 넘은 사람이라도 이 책을 읽어주기를 바라며 썼다. (10쪽, 들어가며 중에서)
이 책은 총 19장으로 구성된다. 1장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살아 있는 지구', 2장 '오징어의 다리는 10개일까?', 3장 '생물을 감싸고 있는 것', 4장 '생물은 흐르고 있다', 5장 '생물의 특이점', 6장 '생물일까, 무생물일까?', 7장 '연두벌레는 동물일까, 식물일까?', 8장 '움직이는 식물', 9장 '식물은 빛을 찾아서 성장한다', 10장 '동물에게는 앞과 뒤가 있다', 11장 '커다란 단점이 있는 인류의 보행 방식', 12장 '인류는 평화로운 생물', 13장 '감소하는 생물 다양성', 14장 '진화와 진보', 15장 '유전의 원리', 16장 '꽃가루 알레르기는 왜 생길까?', 17장 '암은 진화한다', 18장 '술을 단번에 마시면 안 되는 이유는?', 19장 '불로불사와 iPS 세포'로 나뉜다.
이 책의 목차를 살펴보다가 2장의 제목에 대해 궁금한 생각이 들어서 먼저 펼쳐보았다. '오징어의 다리는 10개일까?'라는 제목을 보며 내심 10개가 아니라는 답을 듣고 싶었나 보다. 혹시 이 책에서 그 부분이 궁금해서 알고 싶어서 펼쳐보고 싶은 사람도 있을 테니, 괜한 스포일러 하지 말고 입 닫고 다음으로 넘어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