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으며 지금의 나에게 조언해주는 말에 멈춰선다. '불필요하게 바쁘지 말자. 될 수 있다면, 기쁜 마음으로 바쁘게 살자.'라는 이 말이 내 마음에 콱 박힌다. 울컥했다. 나는 무엇을 위해서 정신없이 살고 있었는지, 모든 걸 멈추고 현실을 직시해본다. 어떤 일이든 기쁜 마음으로 해야 오래할 수 있고 잘 할 수 있는 것이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고, 즐길 수 없으면 피하고, 불필요하게 바쁘지는 말고, 이왕 하게 된다면 기쁜 마음으로 바쁘게 살자고 마음을 다잡는다.
197쪽에 보면 '살아가면서 친한 나무 한 그루 있어도 좋을 것 같다.'라는 말이 있다. 산책길이나 퇴근길에 마음에 드는 나무 한 그루 찾아 멋진 이름을 붙이고, 간직한 비밀도 알려주고, 고민도 털어놓고, 소원도 빌어보고, 아낌없이 교감하며 이야기하면 삶이 풍성해질 거라고 권한다. 내 마음을 알아주는 나무 한 그루 만드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이름을 붙여줄지 생각좀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