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동시통역사 영어 유튜버 갱미몬에게 '비밀'과외를 남몰래 받은 지 2주째 되었다. 물론 여기에는 내가 영어공부를 하고 있다는 것을 만천하에 알리고 있지만, 사실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내 주변 사람들은 전혀 모른다. 나의 영어실력은 일단 비밀로 해놓고 필요할 때 실력을 발휘하고자 갈고닦아 놓기로 한다. 지금이 홀로 사색하고 공부하기에 정말 좋은 때 아니던가.
이 책에 관심이 생긴 것은 무엇보다 갱미몬 쌤의 진솔한 한 마디에 솔깃했기 때문이다. 영어를 늘 접하는 환경이 아니라 한국에서 태어나 영어 때문에 오랜 시간 고생하며 시행착오를 겪어왔다는 점에서 그냥 고개를 끄덕였다. 내 마음 잘 알고 있으리라는 생각에서 말이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도 잘 안내해 주리라 생각하면서 일단 마음이 갔다. 마음이 가면 더 효과적으로 받아들이고 공부할 수 있는 법! 그렇게 이번 주에도 갱미몬 쌤에게 영어회화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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