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일 영어회화 비밀과외 - 현직 동시통역사에게 직접 배우는
장경미(갱미몬) 지음 / 길벗이지톡 / 202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쉿! 영어회화 '비밀' 과외다. 몰래몰래 안한 척 영어 말하기 능력을 갖춰보자. 뭐 이 정도로는 그냥 시큰둥하다면 이건 어떤가? "영어 삽질 23년 갱미몬을 동시통역사로 만든 비밀!" 이 정도는 되어야 '뭐지?' 하면서 호기심이 생길 것이다. 우리, 열심히 영어공부는 하긴 하지만 솔직히 삽질도 제법 하지 않았던가.

소리로 영어의 귀를 열고

회화패턴으로 기초 체력을 키우고

관용표현으로 영어 감각을 완성한다!

누적 193만 뷰 랜선 영어쌤 갱미몬의 일대일 영어회화 과외 (띠지 중에서)

무엇보다 갱미몬 쌤의 진솔한 한마디에 '야, 나도 할 수 있다' 외치며 (엥? 이거 아닌가?) 이 책으로 영어 습관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한국에서 태어나 영어 때문에 오랜 시간 고생하며 시행착오를 겪어온 한 사람으로서, 이 책을 통해 저만의 영어 체득법을 아낌없이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사실 영어는 공부가 아닌 "습득", "체득"입니다. 학습은 잊게 되는 구조로 되어 있지만, 우리가 반복되는 훈련을 통해 체득한 것은 자다가 쿡 찔러도 튀어나오는 법이죠. 하지만 무조건 오래 많이 한다고 잘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책 속에서)

66일, 평생 후회 안 할 영어 습관을 장착하기 위해 매일 일정 시간 알람을 맞춰놓고 D-66에서 D-01까지 하루 30분만 달려보는 거다. 왜 66일이냐. 갱미몬 쌤에 의하면 특정한 행동을 지속적인 습관으로 만드는 데에 필요한 시간이 66일이라는 것이다. 런던 대학 제인 위들 교수팀이 인간의 반복 행위가 반사행동으로 정착되는 기간을 알아보는 실험을 시행했는데, 그 결과 평균 66일간 특정 행위를 반복하면 대단한 결심이나 의지가 없더라도 그 행위를 습관화시킨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는 것이다.

오늘부터 66일 동안 하루 30분만 저와 만날 것을 약속해주세요. 66번의 수업을 통해서 저는 여러분께 그동안 제가 시행착오를 통해 체득한 영어 노하우를 하나씩 알려드릴 것입니다. (책속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갱미몬 쌤을 믿고 따르며 이 책 『66일 영어회화 비밀과외』로 영어회화 과외를 해보기로 한다.




먼저 D-1 비밀과외를 보자. 영어학원에 가면 본격적인 수업 전에 받는 레벨테스트 같은 거라고 할까. 본격적으로 66일의 비밀과외 수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나의 영어 실력을 돌아보고 올바른 영어 공부 습관을 만들 준비를 하는 시간, 즉 '영어 비밀과외 시작 전 특급 오리엔테이션'이다.

1교시: 영어 발음 & 리스닝 진단평가

I'm going to make a decision tomorrow.

이 문장을 자연스럽게 읽어보란다.

'아임 고잉 투 메이크 어 디시젼 투머로' 로 읽었다면, 이 책으로 배울 게 더 많은 셈이다. 물론 틀린 발음은 아니지만, 원어민이 빠르게 발음하면 못 알아들을 수 있는 것이니, 원어민 발음으로도 익혀둬야 하는 것이다.




시작 페이지를 보면, 몇 번째 비밀과외인지 번호가 적혀있고, 오른쪽 위에는 QR코드가 있다. 찍어서 보면 해당 회차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그리고 기본 패턴과 함께 영어발음도 친절하게 안내해 준다. 우리가 하던 정직한 발음을 부드럽게 연결해 주는 노력을 해야겠다. 해당 패턴으로 다양한 표현을 익혀보도록 문장 연습을 하는데, 그러면서 꼭 기억해야 할 것은 그날의 패턴과 발음이다.




QR코드를 스캔해도 되고, 길벗 홈페이지에서 도서명을 검색하면 MP3파일을 다운로드하거나 바로 듣기가 가능하니 이용해보면 좋을 것이다. 그냥 글자만 읽으며 외우는 것보다는 직접 발음을 듣고 따라 해봐야 더 효율적이다. 그래야 영어회화 공부를 할 때 듣기와 말하기 실력을 함께 키울 수 있으니 말이다. 모르는 문장이라면 새로 익혀가며 공부하고, 아는 문장이라면 발음에 더 신경을 써서 따라 해보자. 영어회화 과외로 66일의 습관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강의도 듣고, 본책 뒤에 혼공노트가 있으니 직접 채워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나는 책에 직접 적는 것보다는 노트를 사용하며 공부하는 것을 선호해서 노트에 적어보았다. 여기에는 철저한 복습의 개념으로 문장 말하기를 성공했으면 'V', 조금 헷갈리면 '/', 모르겠으면 'X'를 표시해둔다. 체크해두면 헷갈리거나 모르겠다고 생각하던 문장을 나중에 다시 반복 학습하며 실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 갱미몬 쌤은 영어공부를 해온 스토리가 눈길을 끈다. 14살, 남들처럼 중학교 1학년 때 알파벳을 처음 배웠고, 20살 동시통역사를 꿈꾸며 통번역학과에 진학하여 영어와의 사투를 시작했는데, 영어 못해서 수업 시간에 쫓겨나고 동기들을 받치는 만년 꼴찌 처지에 좌절하다가 21살, 단돈 30만 원을 챙겨들고 무작정 호주로 날아가서 식당에 취업했다고 한다. '굳이 외국에서 공부할 필요는 없겠구나!' 깨닫고는 5개월 만에 귀국. 이태원에서 아르바이트하고 무역회사에 취업해서 영어를 쓸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며 곰처럼 무식하게 영어를 공부했다는 것이다.

그런 그가 영어 낙제생에서 서서히 통역사가 되었고 현재 영어 교육회사를 운영하고 유튜브 갱미몬 채널과 집필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국내파도 영어를 잘할 수 있다'라는 희망을 전파하고 있으니, 이 정도 스토리라면 해외파이거나 원래부터 유창해서 우리와 거리가 먼 사람들과는 달리, 일반적인 우리들의 모습과 비슷하니, 나도 하고 싶다는 의지를 갖도록 일깨워준다. 그래서 이 책으로 영어 습관들이기 공부에 도전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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